체육관으로 간 뇌과학자 - 실험실에 갇혀 살던 중년 뇌과학자의 엉뚱하고 유쾌한 셀프 두뇌 실험기
웬디 스즈키 지음, 조은아 옮김 / 북라이프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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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으로 간 뇌과학자>, 제목이 재미있다. 뇌과학자는 어쩌다 체육관으로 가게 되었을까?

  이 책의 저자는 뉴욕대학교 신경과학센터 신경과학 및 심리학 교수이자 대중과학 커뮤니케이터이다. 신경과학계에서는 이름을 날리던 그녀는 과학자로서 진정한 행복의 길을 보여줄 더 본질적이고 과학적인 무언가를 찾고 싶었고, 뇌 전체를 사용하여 뇌와 몸을 연결해 행복해지기를 원했다. 그리하여 저자는 자기 자신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기 시작했고, 4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 운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운동으로 인하여 기억력, 주의력, 기분, 삶을 향한 열정 등을 얻었으며 결국 행복하고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저자는이 '뇌가소성' 실험을 통하여 누구든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운동은 사람을 더 똑똑하게 만들 수도 있고, 스트레스를 통제할 수 있게 하며, 중독을 억제할 수도, 번뜩이는 통찰력을 갖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핵심적인 단어를 한가지 꼽으라면 바로 '뇌가소성'이라고 하겠다. 뇌는 뉴런과 교세포 두 가지로 이루어지는데, 뇌가소성은 뇌가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능력을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런던의 택시 운전 교육은 뇌가소성에 의한 변화를 야기하며, 신입 운전사들의 경우 후위 해마가 불 합격자들보다 더 컸으며, 제2외국어를 학습할 때 좌측 지전 두 회와 두정엽 일부의 활성이 증가한다는 것 등이다. 이러한 뇌의 뇌가소성은 운동에도 적용될 수 있으며, 우리가 몸을 움직이며 운동을 함으로 인해서 뇌는 풍족한 환경에서 나타나는 피질 크기의 증가, 해마에서 새로운 뇌세포의 탄생을 촉진시키며 뇌세포들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움직이지 않는 몸의 뇌는 그 크기나 연결성이 떨어지고 움직이는 몸의 뇌는 그와 반대로 긍정적인 크기와 연결성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니  우리가 몸을 움직이지 않을 이유가 뭐가 있을까? 신체의 건강을 갖게 될 뿐만아니라 뇌에도 이렇게 긍정적인 영향을 얻을 수 있는데 말이다. 책을 읽는 내내 뇌와 운동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중간중간 책에서 '브레인 헥스'라는 4분짜리 간단 응용법이 적혀있는데, 뇌와 관련하여 지금당장 내가 할 수 있는 4분간의 행동들, 뇌 연습법 등 이 나와있다. 이같은 행동이 크게 어려운 것도 아니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지나치지 말고 한 번씩 실행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인슈타인도 사는 게 복잡할 땐 몸을 움직였다!" 책의 문구처럼 마음이 복잡하고 생각이 어지러울 때, 아무 생각 하지 말고 몸을 움직여 보자. 운동이 우리의 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움직이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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