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와카미야 마사코, 이른바 마짱 할머니의 이야기를 인터넷 기사로 읽은 적이 있었다.
젊은이들도 하기 힘든 스마트폰 게임 앱 개발을 무려 80대의 할머니가 만들어 냈다는 점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안그래도 이 마짱 할머니의 자세한 뒷 이야기가 궁금했는데,
이렇게 책으로 만나게되어 너무나 기쁜 마음이 들었다.
저자 마짱 할머니는 은행원으로 재직하며 미혼으로 살다가, 정년퇴직 후 60세 이후부터
어머니를 모시게 된다. 어머니를 모시면서도 다른이들과 소통하고 싶어 컴퓨터를 공부했는데
설치만 무려 3개월이 걸린다(포기하지 않는 그 점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그 이후부터 컴퓨터로 사람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호기심을 가지고 배워나가다 보니 80세에 시니어들을 위한 스마트폰 게임앱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이 책을 써내려간 82세 마짱 할머니의 가장 큰 원동력은 호기심이다.어떻게 그 나이에도 그런 호기심을 잃지 않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뭔가를 시작할 때 굳이 나중에 '써먹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인생은 길고, 계속 이어집니다. 단기적으로 보고 실패했다, 좌절했다 판단하는 것은 너무 성급하고,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이 나이가 되어서야 깨달았습니다. 실패는 없다. 실패같은 것은 하지 않는다. 무엇이든 시작만 해도 '성공'인 것입니다. p.49 -나이 들수록 인생이 점점 재밌어 지네요 |
이 마짱 할머니는 항상 이런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생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