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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와 잘 지내고 싶다 - 생각이 많아 불안한 당신에게
후루카와 다케시 지음, 김주영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나도 나와 잘 지내고 싶다'라...
제목을 보고 끌린 책이다. 다른사람과는 잘 지내려고 항상 노력하면서,
나도 나와 잘 지냈으면 좋겠는데 그건 어렵다. 딱히 노력도 크게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 나와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으려나, 하는 마음으로 책을 열었다.
저자는 일본의 습관화 컨설턴트주식회사의 대표이사이다. 습관화 컨설턴트주식회사의 대표답게,
이 책에서는 자기 자신을 갉아먹는 마이너스 생각 습관을 다시 긍정적인 플러스 생각 습관으로 바꿀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제시한다.
책의 앞부분에서 자신의 사고습관을 진단해 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나온다.
총 9가지 습관에서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장 낮은 사고 습관의 점수를 파악하고
그 약점을 다시 유익한 습관으로 강화시킬 수 있게 해 두었다.
나의 약점은 제 4습관, 제 7습관 이었다.
제4습관의 사고습관은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본다. 제 7습관의 사고습관은 완벽주의에서 벗어난다 였다.
내 성격이 어떤지는 대략 알고 있었지만 오랜만에 구체화된 그래프를 그려보니 나의 강점과 약점을
좀 더 자세히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
이 책을 읽는 방법은 9가지의 습관을 차례대로 읽어도 좋고 약점을 중심으로 읽어도 좋다.
나는 나의 긍정적 사고의 전환을 위하여 순서대로 읽어 보았다.
책을 읽으며 고개를 끄덕인 습관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나에게 가장 와닿았던 습관들이 있다.
멀찍이 물러서서 자신을 바라본다.
불안감이나 압박감은 지금 이 순간 자신에게 존재합니다.
강렬한 감정이 밀려오면 시야가 극단적으로 좁아지고 불안감과 공포에 휩싸이게 됩니다.
한순간의 일에 지나치게 집착하면
인생이라는 긴 시간에 흩어져 있는 무수한 점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없습니다.
-p.116 (제4습관,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본다 중에서)
마음의 브레이크에서 발 떼기
1.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일을 적어본다.
2.변명거리, 마음의 브레이크는 무엇인지 적어본다.
3.변명에 반론을 제기한다.
"두렵지만 해보자."
이렇게 결심하면 마음의 브레이크에서 서서히 발이 떨어질 것입니다.
p.158(제5습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한다 중에서)
결국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가장 큰 틀, 마이너스 사고에서 벗어나기 위해 해야 할 것은
1.우선 나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2.마이너스 사고에서 벗어나기 위해 철저히 구체화 한 후,
3. 할 수 있는 일에 포커스를 맞추고,
4. 현재에 집중 하는 것이다.
단계가 많은 것 처럼 보이지만, 책 안에 자세한 실천 방법이 적혀있어
하나씩 따라하다 보면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이다.
독자들도 이 책을 보실 때 체크리스트를 꼭 한 번 작성해 보신뒤에
자신의 약점에 해당하는 습관을 좀더 꼼꼼하게 읽어보시면
마이너스 사고를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 된다.
스스로 손해보는 마이너스 사고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읽어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