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그림책은 두 딸 아이를 통해 알게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책이야! 역시 2017년 7살 첫째가 유치원에서 대출해 알게 되었다.(이 책을 들고 정말 예쁘게 웃는 사진이 있는데 책을 받으면서 오늘까지 찾았지만 보이지 않는다 ㅠ 내가 진짜 좋아하는 아이의 모습인데 ㅠㅠㅠㅠㅠ)
차분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그림이 도서관을 연상시켜책과 사뭇 잘 어울린다.
군더더기 없는 단정한 그림체처럼 컴퓨터와 책의 다른 점을 더할 나뉘없이 뚜렷하게 보여준다.
컴퓨터에 있숙하지만 책이 낯선 이에게 적은 글밥으로 심플하고 위트있게 담긴 책의 특징을 전한다.
어린 친구들과 읽으면
"아이, 그것도 몰라! 그게 아니잖아~~." 라며 실컷 아는 척을 한다. 그리고는 자신감이 양껏 올라 책을 보러 간다.ㅎㅎㅎ
독서가 취미가 되고, 밥먹듯 자연스럽고 편안한 일이, 친구를 만나듯 즐겁고 따뜻한 일이 되면 좋겠다. 그렇다면 언제 어디서든 작은 응원과 위로를 발견할 수 있을테니까.
역시, 그래! 책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