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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커 ㅣ 래빗홀 YA
이희영 지음 / 래빗홀 / 2024년 5월
평점 :
나는 지금을 얼마나 충실하게 살고 있는지?
'완전'하다 또는 '완벽'하다 라고 느끼는 순간이 있었는지?
이불 킥을 하게 만든, 뒤늦게 꿈에서 반복 재생되는 그 순간으로 되돌아간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나우, 이내, 하제
이내, 롸잇나우, 사랑하제
한민, 성진 그리고 잉크
어떤 작품이든 인물들의 이름을 곱씹는 성향이다보니
인물들에 넣은 작가의 말이 들리는 듯 하다.
어쨌든 지금을 사랑하자
이내 지금을 사랑할 수 밖에...
어둠처럼 새까만 잉크로
지워지지 않게 날아가지 않게 잊혀지지 않게
기억하라.
짝사랑과 단짝 친구, 우정과 사랑, 죽음과 삶
과거와 후회, 불안과 미래,
그렇다면 현재는?
저자가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며 흘러가는 독자들의 두 손에 꼭 쥐어주고 싶은 메세지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