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야 사랑해 올리 그림책 11
바루 지음, 김여진 옮김 / 올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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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의 새로운 섬,
플라스틱섬(걸쭉한 죽 형태),
바다의 새로운 해양동물,
플라스티쿠스 마리티무스
뱃속의 플라스틱과 쓰레기로 허기를 느끼지 못해서 아사하거나 내장에 손상을 입고 죽는 물고기,
지구의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흡수하는 바다, 산성화로 얇아지는 갑각류의 껍질,
급격히 녹아없어지는 빙하로 햇빛을 그대로 흡수해서 뜨거워지는 지구,
통영 바다에서 볼 수 없는 굴과 멸치

더운 여름에 물놀이하러 시원한 바다로,
마음이 복잡할 때 탁트인 바다로,
싱싱한 해산물이 생각날 때 바다로,
과연 지금의 상태로 시간이 흐른다면 누가 바다에 갈 수 있을까요? 바다가 바다일까요?

(깊은) 바다는 우주와 같은 미지의 공간이자 인간의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그런 바다가 병들어가고 있어요. 그러니 바다의 품에서 살아가는 바다생물들은 어떨까요?

바다를 좋아하는 노란 모자의 조나스는 파랑이를 너무 사랑합니다. 아이들의 고래에(바다) 대한 사랑은 일방적이지만 참 아름답지요.^^ 그런데 파랑이가 아픕니다. 조나스는 파랑이를 있는 힘껏 도와줍니다. 하지만 혼자의 힘으로는 '바다를 지키고 고래를 구해요'라는 바람이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바다는 광대하고, 고래는 또 정망 크고, 쓰레기는 엄청나게 많으니까요. 아이들은 그림에서 문제(?)를 바로 찾아냅니다. 그리고 정말 안타까워했어요.

조나스가 아이들을 대변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의 순수한 사랑을 지켜주고 싶어요. 이제는 무엇인가를 행동할 때입니다. 머리로만, 말로만 하는 걱정 말고요.

*** 위 도서는 올리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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