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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신세계 메타버스를 선점하라 - 앞으로 인류가 살아갈 가상 세계를 위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자오궈둥.이환환.쉬위엔중 지음, 정주은 옮김, 김정이 감수 / 미디어숲 / 2022년 1월
평점 :
디지털 신세계 메트버스를 선점하라
- 자오궈둥, 이환환, 쉬위엔중 지음 –
미국의 유명 가수 트래비스 스콧이 ‘포트나이트’게임 속에서 가상 콘서트를 개최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전 세계 게임 유저 1,230만 명이 가상콘서트를 관람했다고 한다. 이는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이루어진 일이다. 샌드박스 게임
‘마인크래프트’와 로블록스가 학부모들이 가상 공간에서 자녀들을
위해 생일파티를 열 수 있게 했다. 이렇듯 메타버스는 이미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에 들어와 있다. 아직 깊숙히 들어오진 않았지만 머지않아 모든 패러다임이 바뀔 수 있는 기대를 증폭 시키고 있다.
2021년을 장악한 핫한 키워드 중의 하나가 있다면 바로 메타버스
일 것이다. 처음 이 단어가 출현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낯설어 했을 것이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뛰어넘는 또 하나의 새로운 세상이 나타난 것이다. 2000년부터 2010년까지 PC
인터넷이 성행을 했다면, 2010년부터 2020년까지는
모바일 인터넷이 사회를 이끌어 나갔다. 그럼 그 다음은 어떤 차례일까?
앞으로 10년 세상을 이끌어갈 기술인 메타버스는 한 가지 기술만 적용 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술들이 융합되어 하나의 세계를 창조해 나갈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메타버스의 개념을 설명한 책이 아니다. 메타버스의 개념부터, 그 중심에 있을 M세대의 특징과 함께 산업 생태계 관리, 기반시설 등 여러 측면에서
메타버스를 설명한다. 앞으로 닥칠 세계를 다양한 관점을 통해 생각해 봄으로써, 혹시라도 발생할 논쟁과 문제에 대한 시각까지 제시한다.
1장
다차원 가상 세계, 메타버스가 온다
로블록스의 창세기
무한한 가능성이 펼쳐지는 메타버스
문학과 예술 속의 메타버스
인터넷의 마지막 진화 형태
2장
메타버스 네이티브, M세대가 사는 법
메타버스의 시작을 함께한 M세대
M세대의 외침, 자아실현
서브컬처에 푹 빠진 M세대
상상하면 이루어지는 세상
3장
게임, 캄브리아기 대폭발
문명은 게임에서 시작되었다
게임을 통해 메타버스가 자란다
업스트림 산업 발전을 이끄는 게임
전통 산업의 디지털화는 메타버스에 답이 있다
4장
메타버스 경제학
가장 역동적이고 혁명적인 디지털 경제
전통 경제학의 가설과 규칙 뒤집기
메타버스 경제의 4대 요소
메타버스 경제의 4대 특징
메타버스 경제에서 중요한 디지털 화폐
5장
자치의 유토피아
미국 정부의 ‘부작위 vs 플랫폼 회사의 ‘Don’t
be evil’
탈중앙화의 이상이 현실이 되다
2가지 관리 방식의 비교
악한 본성과 플랫폼의 부작위가 만났을 때
최적의 관리 방식을 찾아라
6장
메타버스의 초대륙을 선점하라
초대륙의 경계가 디지털 시장의 경계
메타버스를 위한 새로운 인프라 건설
2개의 초대륙, 훙멍과 이더리움
전통 산업의 초대륙, EOP
7장
웜홀, 메타버스 사이를 자유롭게 유영하다
휴대전화의 평면 세상을 초월하다
단말기의 진보와 산업의 변혁
포스트휴먼 사회의 미래
메타버스에 올라탈 준비가 되었는가?
1장에서는
메타버스의 여러 특성과 기반 기술에 대해 대략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하나의 기술로만 이루어지지
않고 네트워크 알고리즘, 인공지능, 전자게임, 블록체인 등 다양한 기술이 접목되어 이루어지는 세상이다. 메타버스가
발전한다는 것은 곧 이러한 다양한 기술들도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3장에서는 게임에 관련된
내용인데, 게임의 발전을 참고해 다른 업계도 메타버스로 향하는 길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4장에서는 메타버스 경제학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아무래도 우리가
메타버스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미래에 새로운 부를 창조할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가 있어서일 것이다. 5장에서는
메타버스 관리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면, 현실세계와의 연결성을 비롯해 새로운 형태의 사회문제가 야기될 수 도 있다. 이러한
점에 대해 사회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할 것이다.
메타버스는 거스를 수 없는 하나의 새로운 물결이다. 인터넷 혁명과 모바일 혁명을 경험했듯이, 자연스럽게 미래는 메타버스가
하나의 중심 축이 될 것으로 저자는 확신하고 있다. 이에 우리는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디지털 경제가 가져올 부의 기회를 포착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