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기계 vs 생각하지 않는 인간 - 일과 나의 미래, 10년 후 나는 누구와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홍성원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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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기계 vs 생각하지 않는 인간         - 홍성원

 

 

어느 날, 엄마한테 여쭤봤다. “어렸을 때 엄마 꿈은 뭐였어요?”, “뭐가 되고 싶었어요?”라고 물었을 때, 엄마는 버스안내양이 되고 싶었단다. 지금은 볼 수 없는 직업이 된 버스 안내양, 기술이 발달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진 직업의 대표적인 예로 볼 수 있다. 버스 안내양 뿐만 아니라 한 때 많은 사람이 종사했던 다양한 직업들이 이제는 찾아볼 수 없게 된 추억 속 직업이 된 것이다. 중요한 점은 지금 2021년에 많은 사람이 종사하고 있는 일부 직업들도 10, 20년 후에는 완전히 사라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인공지능, 자율주행 지능형 로봇, 사물인터넷, 드론, 머신러닝 등의 기술이 발달하면 발달할수록 우리 인간은 편리함과 생활의 혁신을 맞이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기계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면 우리는 무슨 일을 하면서 살지? 하는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곤 한다.

 저자는 이런 기술의 변화가 우리에게 기회가 될지 새로운 분열과 고통이 시간이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미래 기술로 인한 삶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어떤 일과 방식으로 대체될지 고민하여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총 3 PART 및 총 12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생각하는 기계와 대결하는 인간

CHAPTER 01 역사로 살펴본 인간과 기계의 대결

CHAPTER 02 대체 당하는 자의 슬픔

CHAPTER 03 도구의 위력 앞에 서 있는 인간

CHAPTER 04 사라지지 않고 변한다

PART 2 시대 변화에서 오는 직종별 미래 가치

CHAPTER 05 어떤 일이든 변화를 맞는다

CHAPTER 06 고객이 달라졌다 - 영업 서비스직

CHAPTER 07 진짜 승부처는 노동 현장이 아니다_ 현장 제조직

CHAPTER 08 위기는 기회이다_연구 개발직

CHAPTER 09 넓은 시야를 확보하라_관리 사무직

PART 3 지금부터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CHAPTER 10 호모 파벨와 생각하지 않는 사람

CHAPTER 11 무엇이 인간답게 만드는가

CHAPTER 12 생각에도 근력이 필요하다

1부에서는 생각하는 기계의 등장과 인간의 고민을 담아 우리가 막연하게 하고 있는 고민과 두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기술의 발달이 인간의 일자리를 갑자기 빼앗아 가는 것이 아니라, 일 자체의 성격이 변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2부에서는 기술의 진화에 맞춰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서비스직, 제조 현장직, 연구 개발직, 사무 관리직 등 직군 중심으로 세부적인 준비사항과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3부에서는 잠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생각하는 인간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생각하는 것은 인간만의 유일한 강점이므로 이것을 특히 발전시켜야 한다고 보고 있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우리 인간은 생각하는 것은 점점 더 싫어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생각하지 않고 기술이 시키는 대로만 인간이 행동할 때 그것이 기술로부터 지배당하는 환경이 되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상황을 맞지 않기 위해서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하고 이것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미래에도 역동적으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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