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공부는 문해력이 전부다 - 내 아이를 바꾸는 문해력 완성 3단계 프로젝트
김기용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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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을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많은 생각이 들 것이다. 모든 공부는 국어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그래서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겠다고 다짐을 한다. 하지만, 막상 퇴근 후 돌아와서 저녁을 준비해서 먹고 씻고 나면 아이와 함께 놀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를 하고 이제 잠잘 시간이야~ 라고 하면서 안방으로 들어가서 아이가 고른 책 2~3권을 눈을 비비며 읽어 주긴 하지만, 이렇게 해서 문해력을 키울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은 항상 든다.
저자는 아이들의 학습과 독서에 관심이 많은 12년차 초등학교 교사로, 초등시기는 문해력을 키우는 시간이라고 말하면서 문해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문해력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으로, 문해력이 부족하면 생각하고, 표현하고, 응용하는 능력이 자연스레 떨어진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문해력은 아이가 살아가는 데도 필수적이다. 문제 상호아에 대처하고, 계획을 세우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문해력이 필요한 곳은 무궁무진하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평생 성적을 좌우하는 초등 문해력

2장 문해력을 키우는 1단계 풍성한 어휘를 익혀라

3장 문해력을 키우는 2단계 매일 글쓰기의 힘

4장 문해력을 키우는 3단계 자존감과 공부습관으로 문해력 완성

5장 아이 스스로 문해력을 키운다

문해력은 공부의 기초가 되는 능력으로 기초체력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요즘 수학문제 등을 보면 거의 스토리텔링 수준으로 문제가 출제된다. 길고 긴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해 수학문제를 풀지 못하는 학생들도 많다고 한다. 문해력은 이렇게 다른 과목을 이해하는 능력과도 연관이 되어 있어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능력이다. 글을 읽으면서 글쓴이의 목적, 생각, 중심 생각, 내용을 파악하며 궁극적으로 와 연결하는 과정인 것이다.


이런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풍성한 어휘를 꾸준히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한 책을 읽을 경우 책을 무조건 읽어야 한다는 생각에 글자만 대충 읽는 경우도 간혹 있는데 그것보다는 책이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보고, 문장의 숨겨진 뜻을 파악하는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한 목표가 있는 독서가 필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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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인 매일 글쓰기의 힘에서는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전에 아이의 책 읽기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하며, 글쓰기는 무조건 재미있게 접근하라고 한다. 또한 9가지 테마 일기 쓰는 법을 상세하게 소개해서 아이와 함께 바로 활용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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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은 아이의 자존감과도 깊은 연관이 있어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3가지 방법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소개한다면, 문해력을 중심으로 한 아이 잘 키우기 지침서 같은 책이라고 소개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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