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블리의 헬스 다이어트 전략집 - 운동 생리학·스포츠 영양학에 기초한 실전 트레이닝 가이드
핏블리(문석기) 지음 / 비타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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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블리의 헬스 다이어트 전략집

여름이 다가왔다. 다시 한번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냥 단순 다이어트가 아닌 전문적으로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음식도 단순히 뭐가 좋아서 먹었다가 아니라 어떤 이유로 먹으면 살이 찌고 안 좋은지에 대해 알고 싶었다. 여러 가지 헬스책과 다이어트 책을 보았지만, 다들 운동 방법이나, 음식 먹는 방법 등에 대해서만 나와 있고 복합적으로 나와 있는 책이 잘 없었다.

우선 책에 적혀 있는 것처럼 운동 목적을 먼저 정해야 한다. 나는 다이어트를 하면서 근성장을 하는 운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산소 운동을 먼저 해야 할지 아니면 무산소 운동을 먼저 해야 할지 항상 고민이었고, 아무 생각 없이 헬스장에 가면 러닝머신으로 걸어가던 나였다. 하지만 책에서는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하면 초반에 무산소 운동인 근력 운동을 탄수화을 고갈시킨 후 유산소 운동을 해야 효과적으로 지방을 뺄 수 있다. 먼저 웨이트 트레이닝을 30분 하고 유산소 운동을 30분 이상 해야지 살이 빠진다. 만약 근성장이 목적이라면 워밍업, 세트 수, 중량을 적절하게 설정하면 효과적으로 될 수 있다.

그리고 항상 운동할 때 시간이 애매했었다. 아침에 회사 가기 전에는 땀 흘리기가 싫고 일찍 일어나기도 싫어서 하기 싫고, 저녁에는 항상 일이 생겼다. 친구와의 약속이라든지, 회식이라든지 아니면 그냥 하기 싫어서 라든지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하지 않는 나 자신이 보였다. 또 저녁을 먹고 나면 더욱더 하기 싫어서 그냥 쉬는 경우가 많았다. 책에서 보면 저녁운동도 자기의 상황에 따라 하는 게 좋다고 한다. 고혈압과 당뇨 환자는 아침 운동을 하면 갑자기 혈관이 확장돼 터질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하고, 당뇨 환자는 특히 아침 운동으로 혈당이 떨어지면 저혈당 증세를 보이고 최악의 경우 뇌사 상태에 빠질 수가 있다. 저녁 운동은 자기 전에 2시간 전에는 고강도 운동을 하면 잠을 잘 때 영향을 준다. 저녁 저녁을 먹고 바로 운동을 하면 위가 늘어나거나 오히려 악영향이 줄 수도 있다. 가장 좋은 저녁 운동은 운동 전 2~3시간 전에 간단히 통밀빵이나 바나나로 간식을 먹은 후 퇴근하여 운동하고 집에 가서 샐러드와 달걀 을 먹고 쉬다가 자는 것이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보았을 때 나한테 맞는 시간을 찾다 보니 결국은 아침으로 정해졌다. 아침에 운동하고 하루를 시작하면 조금 더 활력이 될 것이다!

또 살이 안 찌는 몸을 만들려면 먼저 기초대사량을 늘려야 하는 것도 알게 되었다. 책에서는 똑같은 음식을 먹어도 근육이 많은 사람은 글리코겐으로 많이 저장할 수 있어 지방이 축적되는 양이 적었지만, 근육량이 적은 사람은 저장할 수 있는 글리코겐양이 적어 지방으로 쉽게 축적돼 살이 찐다고 한다. 운동을 꾸준히 해서 근육량을 늘리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글리코겐을 2배 이상 저장할 수 있어서 살이 안 찌는 몸이 되는 것이었다. 여자도 어느 정도 근육이 있어야 멋이 있고 몸매도 좋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힘이 별로  매일매일 조금씩 하면서 내 근육들을 깨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보면서 정말 우리 몸은 과학적이고 너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어떻게 운동하느냐에 따라 몸이 만들어질 것이다. 3개월 목표로 하고 하나씩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여름은 멋진 몸매를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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