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급등 사유 없음 - 세력의 주가급등 패턴을 찾는 공시 매뉴얼
장지웅 지음 / (주)이상미디랩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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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등 사유 없음

장지웅

 

‘작전’이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는가? 전쟁을 위한 작전이 아닌 주식 안에서 일어나는 여러 작전에 대해서 나오는 이야기이다. 예전에 봐서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주식을 하면 개인 투자자가 아닌 기관 투자자들이 얼마나 교묘한지에 대해서 나왔었던 영화라고 기억이 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영화가 딱 생각이 났다. 작가 장지웅 님도 프롤로그에서 언급했듯이, ‘세력은 있다. 외국인 투자자, 기관투자자, 연기금 등 개인 투자자를 제외한 나머지 투자자들이 모두 세력이 된다. 주가 급등 사유는 우리가 모르는 사유가 다 숨어 있다.

1. 차트만 보고 급등주를 찾을 수 있을까?

2. 99%가 아는 전략으로 상위 1%의 수익을 내겠다고?

3. 주가가 움직이기 전 공시에 나타나는 신호

4. 공식 해석, 이보다 명쾌할 수 없다.

5. 하락장에서 급등주가 등장하는 이유

6. 세력을 인터뷰하다.

목차는 총 6가지로 분류되어 있다. 이 중에서 다섯 번째하락장에서 급등주가 등장하는 이유가 마음에 와닿았다. 코스닥 종목 위주로 매매하는 개인 투자자라면 어느 날 보유 종목의 주가를 확인하려고 하니관리종목 지정 사유 발생이라는 말과 함께 장 종료 시까지 거래가 정지되어 있기도 하다. 이럴 때 아무것도 모르는 개인 투자자는 손실에 대한 공포에 휩싸이기 시작한다. 핵심은 이 상태에서 60일이 지나야 한다고 책에서는 언급하고 있다. 60일이 지나고 감사보고서가적정의견이 나와야 하며, 이후에 일주일에서 한 달의 기간 동안 한 두 차례 급등의 기회가 찾아온다고 되어 있다. 대부분 개인투자자라면 이런 상황에서 손실이 무서워서 절대 들어가지 않거나, 보유 하는 주식도 손절매를 나오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왜 급등이 오는 걸까? 세력들이 뒤에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팁으로는 52주 신저가 종목 가운데주식 등의 대략 보유상황보고서공시가 나올 때에는 매수 신호로 해석하면 된다. 이는 시세 분출을 앞두고 지분에 대한 교통정리가 됐다는 것으로 이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곧 주가를 띄울 준비가 끝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개인 투자자들이 이런 정보를 어디서 어디까지 알 수 있을까? 요즘 유튜브나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기업에 대한 정보를 구하고 투자를 할 수는 있지만, 이런 종류의 내용을 알려주는 곳은 없다. 단순히 정공법으로 기업은 어떻게 분석하고 이익이 얼마나 나 있고, 미래가치가 있는지 이런 것만 알 수 있지, 우리 뒤에 있는 거대한 기관들이 개인 투자자들을 흔들면서 자기들의 이익을 내는지에 대해서는 잘 나오지 않는다. 이 책을 보면 그런 기관 투자자들에게 흔들리지 않도록 공시를 보면서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정확히 알려준다. 이 타이밍을 알면 주가 급등이 왜 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주식투자가 흔해진 요즘. 많은 사람이 봤으면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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