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주식책
최정희.이슬기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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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 한 주식 책

 

최정희, 이슬기 지음

1장 주린이라면 꼭 알아야 할 주식투자의 기초

2장 저는 주식 거래가 처음입니다.

3장 돈 되는 좋은 종목을 고르고 싶어요.

4장 주식하기 좋은 날은 언제인가요?

5장 차트가 언제 사고 팔지를 알려준다고요?

6장 주식인 듯 주식 아닌 주식 같은 상품들

7장 그래서 요즘은 뭐가 제일 잘나가요?

주식에 대한 관심은 생겼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된다면 주저하지 않고 이 책을 추천한다. 최근 읽었던 주식관련 책 중에서 책을 읽는데 이렇게 술술 읽히는 책은 이 책이 처음이었다. 정말 제목 그대로 시작하는 주린이를 위한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주식을 시작할 때 정확한 개념을 잘 파악하지 않고 그냥 시작하곤 했다. 그냥 뉴스나 기사에서 많이 하는 용어들을 정확히 파악해볼 생각을 하지 않고 그냥 대충 아는 척 하고 넘어갔던 것이다. 모르는 용어의 뜻을 찾아봐도 사전적인 의미만 나올 뿐이었고, 그 의미를 아무리 읽어봐도 사실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누구한테 물어보기 뭔가 좀 뻘쭘하고, 이런 걸 질문하면 안될 것 같은 막연한 생각이 들어 결국은 모르는 채로 넘어가곤 한 것이었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다 보니 시간은 흐르는데 주식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는 것 같고 발전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다소 뻘쭘하게 생각했던 질문들을 아주 이해하기 쉽게 잘 풀어 놓은 책이다.

각 챕터마다 꼭 필요한 내용을 담았고, 그 내용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풀어서 설명한다.

주린이를 위한 기초적이 내용뿐만 아니라 책 후반부에는 요즘의 트렌드와 시대적인 흐름에 대한 내용도 있어 변화하는 세상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것 같다.

‘절대 주식은 하지 마라!’ ‘주식은 망하는 지름길이다’라고 말씀하셨던 우리 부모님 세대. 그런 말을 듣고 자란 우리는 주식에 대해 너무나도 관심이 없었다. 주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으니 관심자체를 가지지 않았고, 주식은 나는 하면 안되는 것 이라는 막연한 생각이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었다. 이러한 고정관념부터 없애는 것이 주린이가 해야 할 첫번째 일이라고 생각한다.

추후 아이로부터 ‘엄마는 왜 그때 삼성전자 주식 안샀어?’ 라는 질문을 듣고 싶지 않다. 그러기 위해선 주식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렇게 꾸준히 가는 길에서 이 책은 시작하는 주린이의 커다란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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