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제1권 - 도원에 피는 의(義) 삼국지 (민음사)
나관중 원작, 이문열 평역 / 민음사 / 198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문열님의 소설을 처음 읽은 것은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였다.
그의 글을 확실히 사람을 끄는, 그런 재주가 있는 모양이다.
솔직히 삼국지의 첫권을 읽게 되었을 때 나는 그 책이 10권이나 되는 줄을 몰랐었다. 그렇게 많은 양의 소설을 읽어본 적이 없겠기 때문에 좀 겁도 났다.
하지만 나는 10권까지 한번도 쉬지 않고 읽었다.
중국의 그 넓은 땅, 그 곳에서 벌어지는 삼국, 위, 촉, 오의 대결, 전쟁과 음모와 계락의 연속.
글에 대한 평을 하기 전에 먼저 재미있었다는 말을 쓰고 싶다.
어떻게 그 많은 양의, 10권이나 되는 책을 단숨에 읽게 할 수 있을까.
비단 그 안에 있는 지혜라는 것 보다, 흥미가 좀 더 앞섰던 것 같다. 내가 읽을 때는.
하도 오래전에 읽은 것이라 지금은 잘 기억지 나질 않지만, 어쨌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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