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플 - 2017년 제50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
정세랑 지음 / 창비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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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공간을 배경으로 여러 군상을 다룬다는 점에서 조세희의 '난쏘공'이 생각났고 병원에서 일어나는 각종 문제와 사건들을 다룬다는 점에서 jtbc의 '라이프'가 떠올랐다. 각각 다른 주인공과 다른 이야기이지만 정말 재미있게 술술 읽히는 책이다. 글투는 다소 건조하고 사실적인 느낌으로 기사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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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 정치의 죽음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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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한 사람에 관한 책인데 저자답게 대단히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미디어 혁명'과 '트럼프 현상'을 뗄 수 없다는 의견에 설득당했다. 이 책은 내가 도널드 트럼프라는 사람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난 아직 이런 신기한 사람을 내 주변에서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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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혹은 그림자 - 호퍼의 그림에서 탄생한 빛과 어둠의 이야기
로런스 블록 외 지음, 로런스 블록 엮음, 이진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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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호퍼 작품을 모티브로 쓴 단편 소설 모음. 회화를 감상할 때 그 속에서 내 나름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이 즐거웠는데 더 위대한 몽상가들의 아이디어를 엿보는 재미도 있다. 익숙하고 기대했던 작품보다 의외의 반전으로 인상을 깊게 남기게 해준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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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 - 제22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강화길 지음 / 한겨레출판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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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독서 모임 책으로 선정되지 않았다면 읽을 일은 없었을 책이다. '이갈리아 딸들'은 재미있게 읽었는데 읽을 수록 독자의 젠더 감수성을 키워줌과 동시에 (블랙)유머가 있어 신선한 충격으로 독자를 즐겁게 하고 글 자체로서 보편성과 특수성을 동시에 내재하고 있어 공감의 폭이 넓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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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 더 나은 오늘은 어떻게 가능한가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전병근 옮김 / 김영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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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제목이라 어려울 줄 알았는데 놀랍도록 술술 재미있게 읽었다. 역사학자다운 거시적인 시각으로 쓴 간략한 대중서인데 머리말에서처럼 현재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에 대해서 우리들이 서로 토론하고 질문해볼 수 있는 책이다. 똑똑한 무신론자의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약간의 허무함도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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