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친절한 죽음을 원한다 - 삶의 완성으로서의 좋은 죽음을 말하는 죽음학 수업
박중철 지음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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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가 유명을 달리했을 때부터 내가 맞이하고 싶은 죽음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녀는 나를 비롯한 주위 사람들과 마지막 인사조차 하지 못하였다. 자신의 상황에 대해 보호자가 정확히 알려 주지 않았고 숨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연명 치료를 했다.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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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않아도 나는 여자입니다
이진송 지음, 윤의진 그림 / 프런티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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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하지만 엄중한 여성의 현실을 다루니 웃프다고 할 수 있겠다. 저자의 유머 감각이 빛나고 부럽다. 그리고 ‘족구왕’이라는 영화가 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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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말씀만 하소서 - 자식 잃은 참척의 고통과 슬픔, 그 절절한 내면일기
박완서 지음 / 세계사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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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도 아들이 생긴 몸이라 이 책을 읽을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여 골랐다. 밀리의 서재에서 새벽 수유를 하며 읽었는데 아주 시의적절하였다. 내 아들이 지금은 아기의 모습으로 내 젖을 빨고 있지만 장성할 때까지 건강히 살아 있을까? 나에게 또 다른 두려움이 생긴 것이지만 또 다른 기쁨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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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 - 꽃게잡이 배에서 돼지 농장까지, 대한민국 워킹 푸어 잔혹사
한승태 지음 / 시대의창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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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고기로 태어나서’를 정말 재미있게 보았기 때문에 이 책을 알게 된 것이 기뻤다. 기대도 컸는데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한다. 이번에도 역시 내가 책을 쓴다면 이런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다. 이 사회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려주면서 특유의 유머가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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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농담 박완서 소설전집 결정판 21
박완서 지음 / 세계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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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선생의 작품을 사랑해마지 않지만 이 작품은 좀 의외였다. 재벌이 등장하다니. 우리 사회의 어두운 한 면을 조망하는 맥락으로 받아 들어야 할까. 아마 그럴 것이다. 주인공의 직업 또한 의사이며 특권층으로 그려진다. 죽음에 대한 태도, 여성잔혹사에 대한 비판의식 등 역시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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