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거미여인의 키스

거미여인의 키스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7
마누엘 푸익 지음, 송병선 옮김 / 민음사 / 2000년 6월

한 이야기 속 여러 이야기가 들어 있어 복잡할 것 같기도 하지만 놀랍게도 술술 잘 읽힌다. 영화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화자가 들려주는 영화 이야기를 따라 가는 것이 즐겁다. 서스펜스와 미스터리가 생생하게 잘 짜인 이야기다. 만약 내가 게이라면 이 책을 읽고 많은 위로를 받을 것 같다.

[100자평] 혼자서 마음을 치유하는 법

혼자서 마음을 치유하는 법
홍성남 지음 / 가톨릭출판사 / 2021년 1월

저자인 신부님이 사제로서 자신의 이런 저런 문제 때문에 힘들었고 그 때문에 영성 심리를 공부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그 때문에 이 책이 그저 흔한 자기 계발이 아닌 진실한 위로로 다가오는 듯 하다. 나 스스로도 이 책을 잘 읽었지만 나아가 이 책을 선물하고 싶은 여러 지인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100자평] 하루를 시작하는 한 줄 가톨릭 (스프링)

하루를 시작하는 한 줄 가톨릭 : YOUCAT 달력 (스프링)
YOUCAT 재단 지음, 김선태 외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1년 1월

YOUCAT을 아직 읽지 않은 나로서는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너무 기대가 된다. 신자가 아닌 사람들은 알려진 문학 작품의 명문 등이 적힌 일력 등을 책상 위에 놓아둘 법하다. 그것도 나름 의미있을 것이다. 나는 매일 아침 기도를 하면서 가톨릭 교리와 신학에 대한 자극을 받는 것이 진정 기쁘다.

[100자평] 한국의 글쟁이들

한국의 글쟁이들 - 대한민국 대표 작가 18인의 ‘나만의 집필 세계’
구본준 지음 / 한겨레출판 / 2008년 8월

책을 덮은 후 더 많이 읽고, 더 많이 쓰고 싶어졌다. 몇몇의 읽어 볼 만한 책과 저자를 알게 된 것으로 이 책의 일은 다 했다. 그 외에 생각해볼만 한 점으로는 한겨레 기자인 저자 말대로 논픽션의 대가나 글쟁이가 부족해보이는 한국의 현실이다. 이것은 윌리엄 진서의 책을 읽었을 때도 느꼈었다.

[100자평] 한국의 글쟁이들

한국의 글쟁이들 - 대한민국 대표 작가 18인의 ‘나만의 집필 세계’
구본준 지음 / 한겨레출판 / 2008년 8월

책을 덮은 후 더 많이 읽고, 더 많이 쓰고 싶어졌다. 몇몇의 읽어 볼 만한 책과 저자를 알게 된 것으로 이 책의 일은 다 했다. 그 외에 생각해볼만 한 점으로는 한겨레 기자인 저자 말대로 논픽션의 대가나 글쟁이가 부족해보이는 한국의 현실이다. 이것은 내가 윌리엄 진서의 책을 읽고도 느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