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는 종이 신문의 국제면 한 장과 비교할 수 없이 풍부한 기사를 많이 읽었다. 머리가 핑핑 돌아가지만 즐거운 경험이다. 특히 얼마 전에 일어난 ‘전쟁’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나의 무지를 압도한다. 역시 새로운 시각은 언제나 옳다.
그 와중에 아직도 질기게 나를 괴롭히는 미국 중심주의 사고를 다시 뼈저리게 느낀다. 1가구 1르몽드디플로마티크가 시급하다. 홍세화 선생이 들려준 프랑스인의 이미지로 비추어 봤을 때 토론의 문화가 활발한 그들조차 국제뉴스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다는 것이 그나마 작은 위안이라면 위안이랄까.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리뷰 마감 때문에 짧은 시간에 많은 기사를 읽었다. 사실 거의 모든 기사가 번역된 글인지라 더 천천히 곱씹으며 읽을 시간이 필요하다. 그럴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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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디플로마티크로부터 지원받은 도서에 대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