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끝을 알리는
심규선 (Lucia) 지음 / 큐리어스(Qrious)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심규선은 하나의 장르라고 생각한다.

그녀의 노래를 들으면 알 수 있겠지만, 잔잔하고 깊이있는 목소리와 서정적인 가사들을 보면 그녀만이 가진, 누구도 대체할 수 없을 것 같은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그런 그녀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긴 글이다. 글에서도 심규선만의 진심어린 위로와 다정함이 드러난다. 읽는 이로 하여금 잔잔히 미소지어지고, 때로 울컥하기도, 행복해지기도 하는 글.

"나는 죽지 말자고, 살자고 살자고 거기 그득그득하게 새긴 뒤에 멀리까지 계속 울려오는 목소리가 되고 싶다."

이 책은 그녀의 목소리가 담긴 또 하나의 노래이다.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위로가 될 책.
말 그대로, 밤의 끝을 알리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