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소방관이 되고싶니? 용감한 소방관을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소방관 그림책
연두세상 편집부 지음 / 연두세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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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하루는 물어보았어요.

엄마 : 너는 어떤 자동차가 좋아?

딸 : 나는 파란색 소방차가 좋아

파란색 소방차? 빨간색 소방차가 아니라? 항상 의아해했죠.

저희 아이가 딸이지만 파란색을 좋아해요. 그래서 자기가 좋아하는 색과 자동차를 합쳐서 하는 말인가 봐요.

그런데 이번 책을 읽으며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다른 나라 소방차 중에는 파란색, 분홍색도 있다고 해요. 기회가 된다면 아이와 다른 나라에 파란 소방차를 보러 여행을 다녀와야 되겠어요. 말 그래도 파란 소방차 여행을요.

지금부터 아이와 함께 읽으며 엄마도 같이 공부하게 된 책을 소개해 드릴게요.

겉표지가 보시면 용감한 소방관님이 보세요. 모든 장비를 착용하시고 출동하고 계세요. 정말 많은 장비들을 착용하고 계신데요. 기본적으로 방화복. 부츠, 헬멧, 장갑, 공기호흡기,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이건 우리가 기본적으로 하는 부분이에요


조금 더 심화하면 디지털 무전기, 인명구조 경보기, 연기 투시 랜턴, 대 드라이버, 만능 도끼, 공기호흡기 압력계도 갖추고 출동하신다고 하세요. 대부분 무엇에 사용하는지 알겠지만 인명구조 경보기는 무엇인지 몰랐어요. 이 물건은 소방관의 움직임이 없으면 경보음이 발생한다고 해요. 가끔 마음 아픈 기사를 읽을 때가 있어요. 화재 진압을 하시다가 돌아가신 소방관분이 계시다고. 소방관 분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 구조할 수 있는 인명 구조 경보기가 있어 참 다행이다 생각했어요.

- 여름에 두꺼운 방화복이 덥지 않나요?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다고 해요.



우리나라 소방서는 119죠.

하지만 전 세계가 같은 건 아니에요. 책에 세계지도와 함께 다른 나라의 소방서 번호가 나와있어요. 이걸 보며 이렇게 중요한 시설은 전 세계가 한 번호로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해외 가서 화재를 보고 당황해서 전화를 못 걸 수도 있으니깐요.

우리나라는 왜 소방서 번호가 119인 줄 아세요?

소중한 생명을 '일(1)일(1)이 구(9)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해요.

아이와 이 책을 읽으며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더 많은 소방관, 소방차에 대해 배우는 알찬 시간이었어요.

추운 날씨 아이들과 이 책 한 권 읽으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눠보시는 건 어떨까요?

연두세상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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