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나가 놀자 국악 동요 그림책
류형선 지음, 김선배 그림 / 풀빛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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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 장비를 챙겨 공원, 숲 놀이터를 다녀온 게 엊그제 같은데요. 오늘 날씨가 -4도라고 알려주세요. 이제 눈 오는 날만 남았나요? 날씨가 포근하면 미세먼지가 말썽이고, 공기가 좋다 하면 날씨가 너무 춥네요. 우리 아이들은 코로나, 미세먼지로 인해 밖에 뛰어놀 수 있는 날이 일 년에 며칠 없는 거 같아 맘이 아파요.



늘 소개해 드릴 책은 많은 아이들이 하고 싶어 할 거예요. 바로 풀빛 출판사의 밖에 나가 놀자 예요.여러분은 책 제목 어때요? 전 우리 아이에게 언젠가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공기도 날씨도 좋은 날 나가서 놀자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해줄 수 있을 거 같아 너무 설레더라고요.밖에 나가 놀자 책은 국내 최초 국악 동요 그림책 시리즈 중 한 권이며, 아이와 정서적인 교감과 예술 감각도를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마지막 페이지에는 국악 동요가 담겨있어요. 책을 다 읽고 아이에게 노래를 불러주니 너무 좋아하더고요. 가사는 다음과 같아요.


밖에 나가 놀자 씩씩하게

밖에 나가 놀자 씩씩하게

친구들 함께 선생님 함께

멍멍이 함께 여럿이 함께

밖에 나가 놀자


겉표지를 보면 오늘의 주인공 친구와 고양이 친구가 나와요. 나비와 개구리, 애벌레, 꽃, 풀이 보이는걸 봐선 따뜻한 봄날 채집을 하는 거 같네요. 하루빨리 이 추운 겨울이 지나 봄나들이 가고 싶어지는 겉표지예요.

이제 책 내용을 소개해들릴게요.


전 아이와 책을 읽을 때 그림을 꼼꼼하게 설명해 주고 대화도 나눠요. 사실 저희 아이는 물은 좋아하지만 씻는 걸 싫어해요. 그래서 전 이 장면이 좋았어요. 아이에게 밖에 놀러 갈 때는 양치도 치카치카, 세수도 어푸어푸하고 반짝반짝하게 나가는 거야 이렇게 설명해 주니 다음날 어린이집 갈 준비를 수월하게 했어요. 이게 바로 독서의 효과가 아닐까요? 



밖으로 나가 놀 때는 혼자보다는 여럿명이 함께 가야 재미있죠. 물론 요즘 코로나가 심해져서 친구들과 야외 활동을 못해서 너무 아쉬워요. 친구들과 함께, 선생님과 함께, 멍멍이와 함께, 읽어주는데 아이가 그림마다 자기 친구들의 이름을 붙여주더라고요. 저희 아이도 친구들과 나가고 싶나 봐요. 하루빨리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날씨가 풀려서 어린이집 야외활동도 맘껏 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풀빛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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