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이와 책을 읽을 때 그림을 꼼꼼하게 설명해 주고 대화도 나눠요. 사실 저희 아이는 물은 좋아하지만 씻는 걸 싫어해요. 그래서 전 이 장면이 좋았어요. 아이에게 밖에 놀러 갈 때는 양치도 치카치카, 세수도 어푸어푸하고 반짝반짝하게 나가는 거야 이렇게 설명해 주니 다음날 어린이집 갈 준비를 수월하게 했어요. 이게 바로 독서의 효과가 아닐까요?
밖으로 나가 놀 때는 혼자보다는 여럿명이 함께 가야 재미있죠. 물론 요즘 코로나가 심해져서 친구들과 야외 활동을 못해서 너무 아쉬워요. 친구들과 함께, 선생님과 함께, 멍멍이와 함께, 읽어주는데 아이가 그림마다 자기 친구들의 이름을 붙여주더라고요. 저희 아이도 친구들과 나가고 싶나 봐요. 하루빨리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날씨가 풀려서 어린이집 야외활동도 맘껏 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풀빛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