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켜 줄게 - 종이로 만든 멸종 위기 동물 풀빛 지식 아이
쿠날 쿤두 지음, 조은영 옮김 / 풀빛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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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겉표지부터가 마음이 무거웠어요.

요즘 지구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고 있다고 하죠.

멸종 위기 동물을 주제로 한

쿠날 쿤드 글. 그림

조은영 옮김

"우리가 지켜 줄게"예요.

작가 쿠날 쿤두의 고향은 인도 작은 변두리 마을이에요.

초록으로 가득한 환경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작가는 크고 작은 여러 동물을 가까이에서 보며 자랐어요.

하지만 마을이 도시로 변한 탓에 어릴 때 보았던 동물들은

이젠 더 이상 찾아볼 수가 없다고 해요.

그래서 작가는 어린아이들이 야생 동물을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 주고 싶어 이 책을 만드셨다고 해요.

작가의 말 페이지를 읽는데

작가 쿠날 쿤두가 살았던 그 초록 가득한 마을이

그저 이야기로만 사진으로만 보여줘야 되는 현실이

너무 아이에게 미안했어요.

우리 아이들은 동물은 오르지

동물원에서 책, 영상으로 보는 것이 전부잖아요.

요즘 같은 코로나 시기엔 동물원에 직접 가서 보는 것조차도 힘들죠.

"우리가 지켜 줄게" 책을 처음 보았을 때,

그림이 참 특이하다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종이를 구겨서 형태를 잡은 다음

디지털 배경을 덧입혀 만들었다고 해요.

이 예술적 스타일은 2018년 한 살도 채 되지 않은 아들이

구겨 놓은 뭉치가 강아지 머리처럼 보인거에서 아이디어가 나왔다고 해요.

겉표지에 나온 우리가 잘 아는 북극곰.

여러분 북극곰을 얼마만큼 아세요?

전 이 정도 알아요.

- 북극에 산다.

- 덩치가 크다.

- 몸이 하얀색이다.

책에선 북극곰에 대해 이렇게 설명해 줘요.

- 북극에 산다

: 이름에서 알듯이 북극

노르웨이, 스발라르 제도 쪽이라고 합니다.

- 덩치가 크다

: 곰 가운데 몸집이 가장 크다고 합니다.

발바닥에 난 뻣뻣한 털 덕분에 얼음 위에서 뛰어도

미끄러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 몸이 하얀색이다

: 사실 피부는 검은색이라고 합니다.

털이 투명하고 공기로 가득 찬 관 모양이어서

하얗게 보일 뿐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사실

- 다른 곰과 달리 겨울잠을 자지 않는다고 합니다.

- 후각이 매우 뛰어나 30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에 있는

바다표범의 냄새까지도 맡는다고 합니다.

- 바다에서 주로 신간을 보내기 때문에

곰 중에서 유일하게 해양 포유류에 속한다고 합니다.

전 알지 못했던 북극곰에 대해 많을 걸 알게 되었죠.

예전엔, 단순히 아이에게 북극에 사는 하얀 곰 "북극곰"이라고 설명해 주었다면

이젠 북극곰 한 마리로 많은 이야기를 자세하게 해 줄 수 있게 되었어요.

"우리가 지켜줄게" 책 덕분이에요.

 

"우리가 지켜줄게"책에는 북극곰뿐만 아니라

주둥이가 새의 부리처럼 뽀족한 매부리바다거북

낮은 신음이나 우는소리로 대화하는 북대서양 참고래

숲속의 정원사라고 불리는 브라질 맥

등 전 세계 멸종 위기 동물들이 16마리가 소개하고 있어요.

부모님도 알지 못했던 동물들의 자세한 이야기

"우리가 지켜 줄게" 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 알아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와 짧았던 동물 대화가

100분 토론이 될 수도 있어요

풀빛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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