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기억이다. 런던 햄스테드 힐에 갔었다. 차없이 그곳을 가기란 여간 힘든것이 아니라 왠만해서 가지 않는 그곳을...말이다. 바로.. 렘브란트의 초상화를 보기 위해..갔었던.. 런던에 있는 내셔널 갤러리에도 렘브란트 초상화가 있다. 유난히 자신의 모습을 그리기 좋아했던 렘브란트 그가 그림을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본인의 얼굴을 그림으로서 습작 연습을 했던.. 그래서 유럽의 여러 갤러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렘브란트의 젊은 시절부터 장년 노년의 모습을 비교하며 볼 수 있다. 평생을 예술가로서 고뇌하며 끊임없이 후학을 양성해왔던 렘브란트 이 책은 연대별로 그의 주변 환경과 그림을 자세히 보여준다. 좀 더 전문적인 것을 원하다면 부족할 수 있겠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에게 누가 영향을 미치고, 그 당시 그의 고민은 무엇인지, 또 성경의 스토리에 관심을 갖고 여러작품을 그리다 노년에는 풍경화에 몰두했던... 년대별로 그림을 나열한 작가의 마음에서 특히나 렘브란트를 이제 막 접한 독자들에게 좋은 안내서와 같은 책이라 할 수 있다. 두껍지 않은 책에 페이지마다 그의 작품으로 가득 메워진 이 책은 렘브란트의 숨겨진 작품들도 쉽게 볼수 있고, 또한 그의 아내 사랑과 자녀사랑 그리고 제자 사랑 그리고 그의 인생 전체를 예술의 혼으로 불태운 렘브란트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