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객관적인 한국에 개한 평가 그리고 충고가 진솔하게 담겨 있었다. 하버드 박사의 한국표류기 라 길래 뭔가 거리감이 없었는데 읽기 시작하니깐 그걸 더 확실히 느낌수 있었다. 역자가 없었다. 교수 자신이 한국어를 한국인 이상으로 이해하고 표현하여 타 외국인저자의 책과 달리 읽기가 정말 편했다. 대학 도서같은거 읽어 보면 알겟지만 거지같은 번역은 읽기조차 고통스럽고 잘된 번역일지라도 언어의 문화적 차이에 의한 이질감 때문에 읽으면서 공감하기 힘든게 사실이다. 그런데 정말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는 몰입하기가 너무 좋았다. 옆에서 얘기해주는거 같은 느낌. ㅇㅅㅇ! 한국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진 임마누엘 교수(이만열)가 한국에 해ㅐ 아쉬움을 얘기 하는걸 들으니 공감이 간다. 단일 민족의 자부심 이라는 간판에 가려진 부실한 세계화. 우수한 문화는 많으나 그걸 어찌 알리고 가꿀지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는 한국 사회를 먼 미국의 교수가 관심을 가지고 아쉬움을 얘기 햇다는 건 정말 씁쓸 한 따름이다. 번역없이 곧장 지은 도서라 읽기 편한것도 있었지만, 이거 외에도 어려운 용어나 말이 별로 나오지 않느다. 자신의 일화등을 이용해서 특별히 어려운말 없이 이야기를 풀어 나가, 쉽게 쉽게 읽고 이해 할수 있어. 한국인으로서 살아가지만 세계속에서 어떻게 한국인으로 살아갈줄 모르는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갈수 있는 책이라 보인다. 특히 현역 교수라서 그런지 교육에 관련된 말이 많았다. 거듭강조하지만 어떤 지식을 가르치는 것만이 교육이 아니다. 오히려 무 엇이 중요하고, 또 그것이 작용하는 원리가 무엇인지 판단할 수있는 능력 을 키우는 것이 교육이다. 배움은 보이지 않는 것을 이해하는 훈련과정이 다. 아이들에게는 혼란만 가중시키는 엄청난 지식정보가 필요한게 아니다. 다수 추상적이지만 진리가 어떻게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지에 대한 기본적 인개념부터 심어주어야 한다. -본문 88P중에서- 이와 함께 독서의 중요성을 언급을 자주하는데. 실용학문에 밀려서 그리고 종교에 밀려버린 인문학을 걱정한다. 청소년은 입시전쟁 속에서 대학생들은 취업전선에서 사회인들은 회사가 요구하는 치열한 업무 속에서 책은 벗이 아니였고 그 가치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고 얘기한다. 페이스북을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에는 그 이전에 싸이월드라는 소셜커뮤니티가 있었고 성공했다. 하지만 세계화되지는 못했다 주민등록번호라는 규제 와 세계화를 고려하지 못한 기업인들로 인해. 물론 페이스 북은 싸이월드와는 다른 매력이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그 매력도 기술의 차이가 아닌 인문학적인 차이에 불과하고 그 차이는 세계의 흔들었다. 대학교육에 대해서 얘기 하면서 재학한 예일대를 언급하는데 예일대는 교수와 학생이 처음부터 특정주제를 놓고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한다. 생각해 보면 이게 공부다. 엘빈토플러가 말하는 것처럼쓰지 않을 지식을 10시간 넘게 줄구장창 박아 넣는것 보다는 연구하고 토론하기 위하여 스스로 찾아서 하는 공부. 중간 고사 기말고사 학점을 따기위한 각종수식그리고 책속 문장의 통째 암기. 어느 것이 좋을지는 초등학생한테 물어도 알것이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불가능 하겟지만... 나라 정책 또는 대학의 교육이념이 아닌 기업이면 덕분에. (학점에 목매다는 이유는 취업 그리고 장학금.... 에 쫓겨서 어쩔수 없이 하는거일테니깐.... 아무리 지금 한국 대학생들이 단일화된 교육에 길들여 져있다지만 과연 예일대식의 공부를 못하서 안할까.. 인류중에서 대학생이란 지성의 정점을 향해 가는 가장 젊고 활기찬 사람들을 가르키는 말이라 생각되는데.과연 모를까. 못하는게 아니라... 세계에서는 먹히지만 한국에서는 안먹히는 방식임을 알기에 모른채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알고 이 사회를 알고 그리고 세계를 알아 자신이 어디로 가햐할지 알게 해줄수있는 책.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제목이 모든걸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