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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시스 크릭 - 유전 부호의 발견자
매트 리들리 지음, 김명남 옮김 / 을유문화사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프랜시스 크릭.
이과를 나온 학생이라면 알수도 있고 모를수도 있는 그 이름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
DNA 구조의 발견자
생물 2를 공부 하다 보면 공부 하면서 외우는 DNA 구조 와 그 염기 서열 등......
[프랜시스 크릭] 은 크릭을 중심으로 DNA 연구의 흐름을 한번에 읽을 수 있었다.
수많은 가설과 오류 그리고 발견 과 증명.
크릭은 이 구조가 발견 될 만한 시기에 발견할만큼의 연구를 한 연구자.
' 이중나선의 이야기에는 " 어쩌면 이랬을지도 모른다"가 무수히 많다. 관현자 모두가 저마다의 실수나 흘려버린 기회를 후회할 만 했다. 핸들이 윌킨스와 프랭클린의 관계에 치명적인 혼란을 야기 한 탓에 두사람은 홧슨과 크릭처럼 협동할 기회를 놓쳤다. 윌킨스는 더 일찍 모형을 만들었어야 했다. 프랭클린은 결정 분석 기법을 더 배우거나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과 나눴어야 했고, 왓슨은 메모를 했어야 했다. 폴링은 화학의 기본에 신경을 썻어야 했다. 그리고 크릭은 프랭클린과 친하게 지내도록 더 노력했어야 했다. 나중에 두사람은 좋은 친구가 되었지만 말이다. 그라마의 조연들도 스스로 책망할 만 했다. 스벤 푸르베르그 와 브루스 프레이저는 모형 제작에서 너무 일찍 손을 뗏다. 애스트버리, 버날, 샤가프는 DNA 의 구조가 그토록 중대한 사실을 드러내리라고는 상상도 못했기 때문에 아예 모형 제잗을 시도하지 ㅇ낳았다. 그렇지만 그들 모두가 나름대로 귀중한 기여를 했다. 어떻게 보면 크릭과 왓슨은 억세게 운이 좋았다. 그들은 아치에 쐐기돌을 박아 넣을 만한 위치에 있었고, 남의 십자말풀이에서 최후의 단서를 알아낼 만한 위치에 있었다. 그래도 크릭이 했던 말은 사실이다.
"우리가 어영부영 우연히 금을 발견한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 역시 처음부터 금을 찾고 있었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본문중에서 (109P)-
크릭이 아니였을 수도 있다. 크릭도 모자란 점이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있엇고 그 어느 누구도 도달할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운이 좋았고 그리하여 이 세계의 과학은 한발자국 더 나아갔다.
크릭은 하와이에서 어느 신문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누군가 반드시 발명해야했던 제트 엔진과 달리, DNA구조는 늘 그곳에 있엇습니다." 어떻게 보면 , 과학적 발견은 없어도 된다. 반면에 예술적 발견은 그렇지 않다. 중력, 아메리칸 대륙, 자연선택은 뉴턴, 콜럼버스, 다윈이 최초로 그것을 발견하지 않았더라도 언젠가는 다른 누군가에 의해 발견되었을 것이다.
반면에 셰익스피어, 레오나르도 다 빈치, 베토벤이 없었다면 [햄릿]은 쓰여지지 않았을 것이고, '모나리자'는 그려지지 않았을 것이고, "9번 교향곡'은 작곡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지만 과학자는 반드시 최초의 발견자가 되어야 한다는 점. 바로 그 점 때문에 과학자의 업적이 엇진 것이다. 셰익스피어는 [햄릿]의 초고를 쓰기 위해서 크리스토퍼 말로를 앞지를 필요는 없었다.
-본문 중에서 (110P)-
책은 3개의 챕터로 나늬어 1.과학자들과의 만남, 2.유전부호의 발견, 3.뇌과학의 개척 의
제목을 가지고 시간순으로 엮어 가는데
왓슨과 크릭, 이중나선을 중심으로 한책은 있었기에
나는 주위 과학자들까지 신경 스면서 읽기 보다는
오히려 무시해 가며 크릭에 대해 중점을 가지고 읽어 나갓다.
1챕터에서 DNA 연구에 집중 하기 이전 하던 일들과 만나게 되는 과학자드르이 인연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 그중에 보면 크릭의 인생관을 엿볼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
'크릭은 거의 신문을 읽지 않았다. 근사하고 합리적인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첫째, 정말로 중요한 일이 생기면
출퇴근하는 길에 사람들이 알려줄 테니까. 둘때, 정보부에서늬 경험을 볼 때 진실은 결코 신문에 실리지 않는 볍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대신에 그는 과학을 읽었다.'
-본문 중에서 (45p)-
책은 전기 형식으로 전개 되며 별 재미있는 일화 같은게 별로 없어 책장이 안넘어 갈거 같지만.
의외로 간결하게 서술 되어 있어서 금방 금방 읽혓던 책이였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해를 도울 삽화가 너무 적어서...
아마 한국 사람들이라면 이과 생물2 이상 공부하지 않은
사람이 읽기에는.. 모르는 말이 너무 난무 하는. 책 일거 같애서.
삽화가 적은게 더욱 아쉬웠다고 본다.
+위 사진에 대한 일화.
5월21일에는 기자를 지망하는 한 대학생이 프리랜서 사진가 앤서니 배링턴브라운 을 그들에게 보냈다. 두 청년 과학자와 금속모형을 사진으로 찍어 기사와 함께 타임지에 투고할까 했던 것이다. 화학과 출신인 배링턴 브라운이 두사람을 만나보니, 이렇게 명랑한 사람들일 수가 없었다. 아무리 애써도 형식적인 포즈를 취하게 할 수가 없었다. 모형옆에 당당하게 서 달라고 부탁했지만 그들은 "한심스러울 정도로 서툴렀고, 사진사의 노력을 농담으로 받아들였다." 경국 그는 크릭에세 등받이 없는 의자에 서서 계산자로 모형을 가리키라고 지시 했고, 촬영에 대비해 오딜이 골라준 새 재킷을 입은 왓슨에게는 맞을편에서 모형을 올려다 보다고 지시햇다. 사진들은 끝내 타임지에 게재되지 못했지만, 배링턴 브라운은 장단 10실링쯤 수고료를 받았다. 그리고 그중 한 장은 과학 역사상 가장 유명한 사진이 되었다.
- 본문 중에서 (106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