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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이런 역사 : 나와 닮은 순간 청소년 마음챙김
이현숙 지음 / 펀앤아트(Fun&Art)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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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나와 상관없는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아이들의 고민과 연결해 생각하게 해주는 책. 정답을 알려주기보다 질문을 던져 수업이나 독서활동에도 활용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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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이런 역사 : 나와 닮은 순간 청소년 마음챙김
이현숙 지음 / 펀앤아트(Fun&Art)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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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역사를 어려워하는 이유가 사건이나 연도가 많아서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에게는 그 일이 ‘나와 상관없는 옛날이야기’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그 거리를 꽤 영리하게 좁혀줍니다. ‘내가 할 수 있을까 망설여질 때’,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될 때’, ‘불공평하다고 느껴질 때’처럼 아이들이 실제로 겪는 고민에서 출발해 역사 속 사건으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역사를 먼저 설명하고 교훈을 덧붙이는 방식이 아니라, 지금의 나와 과거의 한순간을 연결해 생각하게 합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정답을 알려주기보다 질문을 남긴다는 것입니다. 역사 속 사람들의 선택을 따라가다 보면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그 선택은 왜 필요했을까?”를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됩니다.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각 장의 활동을 활용해 글쓰기나 토론으로 이어가기에도 좋겠습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학생에게만 권할 책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역사를 어렵고 멀게 느끼는 학생, 자기 생각을 말하고 쓰는 데 익숙하지 않은 학생에게 권해보고 싶은 책입니다. 역사 수업이나 자유학기 독서활동에서도 활용해볼 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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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미술관 - 명화로 읽는 나의 인생
김지영 지음 / 지식여행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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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는 시선은 전문적이지만 설명은 어렵지 않고 친절하다. 화가의 삶을 따스하게 들려주어 그림을 보다 어느새 내 삶까지 돌아보게 된다. 오래 곁에 두고 천천히 읽고 싶은 미술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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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미술관 - 명화로 읽는 나의 인생
김지영 지음 / 지식여행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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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책을 좋아하지만 너무 전문적이면 읽다가 지치고, 반대로 감상 위주로만 흐르면 조금 아쉬운데 이 책은 그 사이의 균형이 좋았다. 그림을 보는 시선은 꽤 전문적인데 설명은 어렵지 않고 친절하다. 무엇보다 화가와 작품을 대하는 글에 따스함이 있어서 좋았다. 지식을 알려준다는 느낌보다 옆에서 함께 그림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들려주는 기분이다.


렘브란트와 세잔, 호쿠사이 같은 익숙한 화가들도 작품보다 그들이 살아온 시간을 알고 다시 보니 전혀 다르게 다가왔다. 나이가 들면서 실패나 상실, 새로 시작하는 일에 대한 생각도 달라졌는데, 그래서인지 젊었을 때 봤던 그림에서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는 느낌이었다. 특히, 고흐가 밀레를 따라 그렸다던 <첫걸음>은 오래 들여다보았다. 아이의 첫걸음을 떼는 순간을 그렸는데 미소가 절로 나왔다. 고흐가 이런 그림을 그렸구나...^^


큰 글씨와 넉넉한 행간도 마음에 든다. 그림도 크게 실려 있어 실제로 한참 들여다보게 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단숨에 읽기보다는 그날 마음이 가는 장을 펼쳐 그림 한 점, 글 한 편씩 천천히 읽고 싶다.


미술에 대한 이해도 얻고 싶지만, 그림을 통해 내 삶도 함께 돌아보고 싶은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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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청춘 청춘의 시 - 젊은 날의 언어를 담은 시 필사집
기형도 외 지음 / 지식여행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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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이 넘어서 다시 시를 읽게 될 줄은 몰랐어요.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문장들이, 이제는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이 책은 필사하면서 읽을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한 줄 한 줄 따라 쓰다 보니, 그냥 읽을 때보다 훨씬 깊이 느껴지고 제 이야기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읽다가 문득 멈춰서 생각하게 되는 순간도 많았고요. 어렵지 않게 읽히면서도 여운이 남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이렇게 좋은 책을 혼자만 보기 아까워서, 주위 청년들에게 널리 알리려고요. 그들도 감동 어린 순간을 맞이하기를...!^^

청춘이 마침내 詩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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