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0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읽어내려 가는 순간순간이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그 순간, 얼핏 자잘한 비밀을 측은하게 쌓아가며 살아가는 존재가
바로 인간의 서글픈 운명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中- 기욤 뮈소





과거의 어느 때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나는 어느 순간으로 되돌아가고 싶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후회를 하며 산다. 나 역시 마찬가지이다.
과거에 집착하고, 미래에 불안해 하며 어디로도 가지 못하고, 옴짝달싹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그런 나에게 저자는 오늘을 살라고 말한다.
그리고 오늘 사랑하라고 말한다.
내일이 올 것처럼 사랑하지 말고, 오늘 사랑하라고.





 

                                    W. H. Auden

He was my North, my South, my East and West.
My working week and my Sunday rest,
My noon, my midnight, my talk, my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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