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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네 살, 심플 훈육법 - 매일 일어나는 5가지 상황으로 끝내는 필수 훈육
피터 L. 스타비노하 & 세라 오 지음, 박미영 옮김 / 길벗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미운
네 살, 심플 훈육법
미운 (만) 네 살, 우리 둘째!
둘째가
너무너무 사랑스럽지만
반면 둘째가 너무너무 힘든 것도 사실이에요. ^^;;
하루에도 몇 번씩 참을 인자를 새겨가며 좋은
말로 타일러도 보고,
너무 화날 때는 혼을 내기도 하고...
그러다 아이 자는 모습을 보며 안쓰러워하고, 자책하고... ㅠㅠ
매일 반복되는 둘째와의 전쟁(?) 속에서
저도 점점 지쳐가고 있는데요,
훈육...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보통 '훈육' 하면 아이를 혼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훈육은 혼내는 것이 아니예요.
훈육은 아이의 행동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것, 즉
'교육'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 책은
훈육이 필요한 상황을 5가지로 정리
- 밥 먹을 때, 떼쓸 때, 버릇없을 때, 공부시킬 때,
잠투정할 때
매일 일어나는 5가지 상황으로 꼭 필요한 것만 확실하게!
저처럼 훈육을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훈육 솔루션을 심플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PART 1. 알고 넘어가자! 심플한 훈육의 기본기
아이의 행동을
바로잡으려면
먼저 아이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원인을 파악하고
제대로 된 훈육전략을 적용해야 하는데요,
본격적인 훈육법에 앞서 PART 1에서는 기본적인 훈육 도구라 할 수 있는
행동 ABC 공식과 16가지 훈육전략에 대한 이론을 설명하고 있어요.
이 책을 처음 펼쳤을 때 으잉?
교육심리학에서 보던 내용들이 나오니 갑자기 머리가 아파오더군요. ^^;;
하지만 예를 들어 상황에 맞게 어떻게 적용하는지 설명하고 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 행동 ABC 공식
A 선행조건 : 어떻게 이런 행동을 하게 되었는가?
B 행동 : 아이가 무엇을 했는가?
C
후속결과 : 그 행동 이후 어떤 일이 있었는가?
행동 ABC 공식이란 문제행동과 관련된 상황을
선행조건(A) - 행동(B) - 후속결과(C)로 분석하여 행동을 바꾸는 것을 말하는데요,
아이의 행동을 행동 ABC 공식에 따라 분석하면서 선행 조건을 조절하고,
후속결과에 적절한 훈육전략을 적용해 행동을 교정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요.
또한 16가지 훈육전략을 알기 쉽게 설명!
- 타임인, 역할모델, 절대원칙, 명확한 지시, 규칙과 제약, 관심 돌리기(전환),
코칭, 실전연습, 무시하기(소거), 거리두기, 큰 소리, 칭찬, 보상, 처벌, 타임아웃, 사과와
배상
16가지 훈육전략은 교육심리학
책에서 익히 보던 내용인데 (그런데 왜 난 잊고 살아 왔던가? ㅠㅠ)
효과가 입증된 기본
훈육전략이라 개별 상황에 알맞게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하나씩 하나씩 머릿속에 그림이 그리면서 책을 읽었어요.
하지만 16가지 훈육전략이 내 아이에게 모두
통하지는 않을 터!
먼저 훈육전략을 제대로 이해하고 상황에 알맞게 하나씩 적용해 보면서
반응이 좋은 전략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칭찬은 가장 강력한 훈육전략으로 모든
상황에서 유용하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 역시 칭찬 훈육전략이 가장 반응이 좋고
효과적이에요.
칭찬은 즉각적이며 구체적이고 또한 진심이 담겨 있어야 한다는 것이 중요
포인트!
반면 무시하기는 전혀 통하지
않은...
떼를 쓰며 울 때 반응을 보여주지 않으면 반응을 보여줄 때까지 아이가
울더라고요.
아이를 혼내든 달래주든 어떤 반응을 보여주어야만 했어요.
큰 소리는 진짜 중요할 때를 위해 아껴야
한다는 것!
이건 제가 명심, 또 명심해야 할 것 같아요.
무엇보다 사랑을 바탕으로
이 책에 실린 훈육전략을 상황에 맞추어 적절히 활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
PART 2. 이것만 알면 된다! 5가지 일상 훈육 솔루션
PART 2에서는 이제
본격적인 심플 훈육법을 소개!
앞에서 익힌 행동 ABC 공식과 16가지 훈육전략을 적용하는
실제 사례를 보여주고 있어요.
아침에
눈 떴을 때부터 밤에 잠들기 전까지,
하루 24시간 동안 육아를 하면서 매일 겪는 일상
문제
- 밥 먹을 때, 떼쓸 때, 버릇없을 때, 공부시킬 때, 잠투정할 때
아이와 부딪히는 이유가 매번 다른 것 같지만
사실 훈육 문제는 5가지 상황의 반복인데요,
이 책에서는 매일 일어나는 5가지 문제 상황을
정리해서 훈육 솔루션을 심플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이 기본적인 다섯 가지 상황에서 아이가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요인이 무엇인지,
어떻게 훈육전략들을 적용해서 부모가 원하는 방향으로 행동하도록 아이를 이끌지 알려주고
있어요.
적어도 이 5가지 상황 대처법만 확실하게 파악한다면
훈육 때문에 매일 고민하는 상황은 크게 줄어들 것 같아요.
다양한 실제 사례와 함께 현실적이고 적용
가능한 팁과 정보들이 담겨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PART 3. 한 걸음 더! 단단한 아이로 키우는 훈육법
앞 부분은 둘째 아이를
생각하면서 읽었다면
이 부분은 첫째와 둘째 아이 모두를 생각하면서 읽었어요.
PART 3는 친구와 관련한 아이의 사회성 기술 발달과
마음을 튼튼하게 해주는 회복탄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친구 관계와 회복탄력성,
두 가지 모두 아이에게 꼭 필요한 중요한 자질이기 때문에
마지막 훈육법까지 관심있게 읽었어요.
"엄마, 화내지 말고 가르쳐 주세요."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책 제목보다 오히려
소제목이 먼저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리고 소제목을 보자마자 왠지 모르게 가슴이 쿵!
ㅠㅠ
그래요, 맞아요.
아이는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알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예요.
그러니 아이가 문제 행동을 했을 때 부모가 하나하나 가르쳐 주는 것이 맞아요.
<미운 네 살, 심플 훈육법>이 필요한 상황이 생길 때마다
관련 부분을 다시 읽어보며 아이를 가르쳐주고 도와줘야겠어요.
엄마와 아이의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지침서!
올바른 훈육법이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펼쳐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