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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훈육 백과사전 - 아이가 집에서 배워야 할 모든 것
다카하시 야요이 지음, 황소연 옮김, 김승옥 외 감수 / 길벗 / 2017년 10월
평점 :
가정훈육 백과사전
아이를 키우는 것만큼 참 힘들고 어려운 일은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부모이기에 내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느 집 아이인지 가정교육 참 잘 받았다~ 이런 말을 들으면 더더욱 뿌듯할 것 같아요. ^^
가정훈육 백과사전!
이 책은 새롭거나 특별한
교육 방법을 말하지는 않지만
110여 명의 교육 전문가들이 가정훈육에 관한 기초 이론을 기반으로
영유아기와 아동기에 가르칠
내용을 빠짐없이 수록하고 해설을 했어요.
정말 백과사전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ㄱ~ㅎ까지, A~Z까지, 정말 이런 것까지? 할 정도로 하나하나 차근차근,
가정훈육의 모든 것이 들어 있어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많은 부모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
같아요.
책이 상당히 두꺼운데 그도 그럴 것이
이 책은 발달 단계에 따라
영유아기(1~7세)와 아동기(7~13세)로 나누어
자녀를 훌륭한 사회인으로 키우기 위해 반드시 가르쳐야 할 기본 생활습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제1부 영유아기(1~7세)의 가정훈육에서는
유아기 아이들이 배워야 할
기본 생활습관을 비롯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의 생활을 도와줄 공용 물품 사용법과 친구 사귀기에 대한 훈육법,
취학 전에 익힐 필요가 있는
항목에 대한 훈육볍까지 빠짐없이 담고 있어요.
우리 둘째는 5세 유아로
떼쓰는 아이, 차분히 앉아서 먹기, 유치원 생활 등
우리 아이에게 필요하고
해당되는 부분을 먼저 찾아 읽어보았어요.
사실 둘째가 엄마를 힘들게 할 때가 많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아이에게 어떻게 훈육을 해야하는지, 부모가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은
무엇인지
구체적인 훈육 방법이 잘 정리되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제2부 : 아동기(7~13세)의 가정훈육에서는
초등학교 시기에 익혀야 할
생활습관과 예의범절,
친구 관계와 놀이에 관한 사회성, 인성 등을 폭넓게 소개하고 있어요.
그리고 공부하는 습관과 함께
사춘기 즈음에 익혀야 할 내용까지
두루 다루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처음엔 둘째 아이를 염두에 두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책을 읽다보니 첫째 아이와
관련된 부분을 더 많이, 더 열심히 읽은 것 같아요. ^^
목차를 쭉 훑어보면서 눈에 들어오는 부분부터 읽어 보았는데
평소 제가 고민하던 문제들,
그리고 초등학생인 아이에게 알려주면 좋은 내용들이 모두 들어 있어
정말 집중하며 하나하나 읽어내려갔어요.
내용을 하나하나 읽어보니
막연했던 문제들이 머릿속에 정리가 되면서
앞으로 제가 어떻게 훈육을 해야 할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겠더라고요.
그냥 정리없이 생각나는 대로
이야기를 하면 아이에게 잔소리가 될텐데
이 책에서 알려주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이야기를 하면 잔소리가 아닌 참소리를 하는 부모가 될 것
같아요.
아이도 부모의
이야기를 잘 들어줄 것 같아요. ^^
영유아기와 아동기로 나누어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가정훈육 방법을 제시해주어
아이에 따라 어떻게
가정훈육을 해야 하는지 참고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정훈육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해
주고 있어
앞으로도 이 책을 옆에 끼고 고민이 있을 때마다, 궁금한 점이 있을 때마다
가정훈육 백과사전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