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유아 수학 1단계 4 (만 4세 이하) - 1~5까지 수의 구조화 길벗 기적의 학습법 49
나온교육연구소 지음 / 길벗스쿨 / 200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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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유아 수학

지금은 두 아이 모두 엄마표 학습을 진행하고 있지만
첫째 아이가 어렸을 때는 엄마가 지도해야겠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학습지 영업사원의 말에 혹해서 유아 한글, 유아 수학 학습지를 한 경험이 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때 제가 왜 그랬을까 싶어요.
학습지에 돈을 쓰는 것만이 방법은 아니었는데 말이죠~^^;;

둘째 아이는 엄마표 학습지, 유아수학 학습지로 <기적의 유아 수학>을 활용하고 있어요.
학습지 한 달 가격으로 엄마와 아이가 즐겁게 놀면서 충분히 수학 공부를 할 수 있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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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수학의 핵심은 '수 세기'라고 해요!
부모의 관점에서 수 세기는 아주 쉽고 당연한 것이지만
우리 아이들의 관점에서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기적의 유아 수학>으로 수없이 반복하며 꼼꼼하게 수 세기를 지도해주고 있어요.

<기적의 유아 수학>은 하루 만에 뚝딱 끝내는 교재가 아니라
하나의 단계(전 6권)를 충분히 반복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1단계 1권부터 시작했는데 어느덧 4권을 공부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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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공부 방법은 놀이!
유아 수학은 공부가 공부 같지 않게, '놀이'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특히, 수 세기는 즐겁게 놀면서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이 많은데
이 책에는 다양한 놀이 방법과 수학 교구 활용법이 제시되어 있어 엄마가 고민하지 않아도 돼요.

수학 교구라고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구슬, 젓가락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을 활용하고 있어요.
즉, 생활 속에 있는 모든 것이 학습 도구, 교구가 되는 셈이지요.

갑자기 비싼 돈 주고 구입했지만 방치되어 있는 수학 교구가 생각나는데,
<기적의 유아 수학>으로 수학 놀이를 할 때마다
비싼 교구를 가지고 논다고 더 잘 놀고, 더 잘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무엇을 가지고 놀든 그 순간이 즐겁고 재미있으면 되는 거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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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필요한 것은 교재 뒤에 있는 별지를 활용하면 돼요.
아이와 함께 전개도를 오려 주사위를 만들어 보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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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의 각 면을 살펴보면서 눈의 개수를 세어보기도 하고,
서로 마주보는 면의 주사위 눈의 개수를 살펴보기도 했어요.

주사위 한 면과 그 반대면의 눈의 합은 7로 항상 똑같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
아직 아이가 덧셈을 배우지는 않았지만 (1, 6) (2, 5) (3, 4) 이렇게 7까지 세면서
아이도 모르게 구조적 수 세기의 원리를 깨우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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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앞서 만든 주사위로 토끼 뛰기 주사위 놀이를!
주사위를 던져 나온 눈의 수만큼 말을 움직이기 때문에 아이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어요.

이렇게 <기적의 유아 수학>은 수학의 원리를 아이의 눈높에 맞추어
다양한 상황과 놀이를 결합해 만들었기 때문에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어 좋아요.

분명 수학 공부지만, 아이는 수학과 '놀이'를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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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뿐 아니라 활동 하나하나에도 철저하게 수학의 원리를 담고 있어요.

수직선은 수학적 표현의 대표적인 예로, 아이는 빈 칸에 숫자를 써 넣을 뿐이지만
수직선 위에서 수들의 관계(순서, 크기)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요.

어느 쪽 줄에 사람이 더 많이 앉아 있는지 감으로도 찾아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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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느 정도 공부했다고(?) 1단계 4권에는 스티커가 없더라고요.
이젠 손힘도 좋아졌으니 스티커 대신 동그라미를 그림의 수만큼 직접 그려보았어요.
(+ 사인펜 뚜껑으로 동그라미 도장을 찍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

숫자 찾기도 쉽게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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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개수만큼 짝 지어주기!

이때 일렬로 묶지 말고 구조적 수 세기(3은 2와 1이 모여 하나의 구조를 이룬다)를 위해
위아래로 묶어서 수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해요.
이 활동은 수 세기를 통해 연산에 접근하는 방법으로 수 세기와 연산이 별개가 아님을 알 수 있어요.

그런데 저 혼자(?) 지도했다면
이 활동에 담긴 수학의 원리를 몰랐을 뿐 아니라 아이가 묶는 대로 그냥 두었을텐데,
페이지 하단에 '엄마만 보세요~'가 있어 자세한 지도 방법을 알 수 있었어요.
부모를 위한 전문가의 친절하고 꼼꼼한 TIP 덕분에 엄마표 학습도 자신있게 진행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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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수가 적은 쪽을 감으로 찾기!

개수의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은 즉각적으로 찾는데 비해
개수가 비슷한 경우는 일일이 세어 본 후에 답을 찾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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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 수 세기를 하기 위해 두 부분으로 나누는 연습을 해보았어요.
지금은 아이가 왜 이러한 활동을 하는지 몰라도 이 과정을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덧셈이라는 수학의 원리를 스스로 깨닫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어요.

- 3개, 2개가 있으니까 모두 5개야! (이렇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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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동물의 수 찾기!

이 활동에는 뺄셈이라는 연산의 개념이 포함되어 있어요.
'3-1=2'로 나타내지만 않았을 뿐 유아의 언어로 뺄셈의 개념을 나타내고 있어요.

처음엔 '우리로 들어간 동물이 몇 마리야?'하고 질문했더니 한참을 생각하길래,
다시 '동물 몇 마리가 없어졌어?'하고 질문했더니 바로바로 대답을 하더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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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잇기와 색칠하기 활동까지!

수학의 원리를 담고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의미 있게 반복하기 때문에
학습효과도 좋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아이가 매우 재미있어해요. ^^

 

 

유치원 다녀오자마자 아이가 먼저 공부하자고 해요.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덮는 순간까지, 재미있게 공부하고 있어요.

엄마는 아이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려 하기보다
활동을 이끌어주면서 계속 잘한다~ 잘한다~ 칭찬만 해주면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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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있는 유아수학 학습지를 많이 살펴봤지만
<기적의 유아 수학>이 가장 체계적이고 입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 같아요.

생활과 함께 하는 수학, 원리가 살아 있는 수학, 놀면서 공부하는 수학!
<기적의 유아 수학>과 함께 우리 아이 수학 공부의 첫 단추를 채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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