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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과학 보드게임 ㅣ 출발! 보드게임
학연사 엮음,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16년 7월
평점 :
출발! 과학 보드게임
여름방학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방학이라도 우리 아이들은 심심할 틈이 없는데요,
실컷 잘 놀다가도 엄마, 아빠를 부를 때가 있어요.
<출발! 과학 보드게임>을 하자고요~^^ㅎㅎㅎ
놀면서 배우는 즐거운 주사위 놀이가 18개!
놀면서 배운다고요?
보드게임이 무려 18가지라고요? ^^
<출발! 과학 보드게임>은 주사위를 던지고 놀면서 우주, 인체, 동물, 곤충 등
초등 과학 상식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보드게임 책인데요,
이렇게 얇은 책 속에 무려 18가지나 되는 다양한 보드게임이 들어있어요.
저 어릴 적에는 부루마블이 최고의
보드게임이었는데,
지금은 보드게임의 종류가 어찌나 많은지... 사도사도 끝이 없더군요.
게다가 보드게임 하나 사려면 몇 만 원은 기본,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이 책은 13,000원! (한 장에 700원 꼴)
부담없는 가격으로 보드게임을 신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머리를 써야 하는, 어렵고 복잡한 보드게임은
좋아하지 않아요. ^^ㅎㅎㅎ
아이들이 아직 어리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보드게임 하자고 했을 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좋더라고요.
<출발! 과학 보드게임>은
출발점에서 시작해 도착점에 먼저 골인하는 사람이 이기는 주사위 놀이로
어려운 규칙 없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어 좋아요.
아마 주사위만 던질 줄 알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이 아닌가 싶어요. ^^
(+ 물론 '제철 채소와 과일을 맞혀라!'와 같이 퀴즈를 맞혀야 하는 게임도 있지만요.)
주사위, 말, 카드, 심지어 정리 상자까지!
보드게임에 필요한 구성품이 책의 첫 장과 마지막 장에 모두 들어 있어요.
그래서 가위로 슥삭슥삭~ 오려서 활용하면 되는데,
우리는 이 책의 보드게임에 꼭 필요한 카드만 오리고
말과 주사위는 집에 있는 것을 활용하기로 했어요. ^^
카드를 일일이 오려야 해서 은근히 힘들어 할 줄
알았는데
아이는 자기가 오리겠다며~ 오히려 좋아하더군요. ^^
카드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고무줄로 감아 잘 보관해야겠어요.
별자리, 공룡, 펭귄, 태양계 행성, 북극과 남극,
채소와 과일, 곤충, 우주, 날씨, 몸속 등등
18가지의 과학 보드게임이 매 페이지마다
새로운 그림으로 펼쳐져요.
게임판이 너무 많아 다 보여줄 수 없어 딱 반만
찍어봤어요. (18개 중 9개! ^^ㅋㅋㅋ)
<출발! 과학 보드게임>은 신나게 보드게임을 즐기면서
교과서에 나오는 과학과 꼭 알아야 할 과학 상식까지 익힐 수 있도록 했는데요,
게임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과학 지식이 쏙쏙!
게임도 하고 공부도 하고 이런 것이 일석이조! ^^
아이는 게임을 하지 않더라도 평소 게임판의
그림과 글을 유심히 볼 정도로 이 책을 좋아했어요.
모든 게임판은 쫙 펼쳐지게 되어 있어 게임하기
편해요.
두 번 펼치는 큰 보드게임, 한 번 펼치는 작은 보드게임이 있는데
게임 방법도 미션 게임, 카드 게임, 퀴즈 게임 등 방식을 다르게 해두어
지루하지 않고 다양한 스타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어요.
또 게임판이 한 권에 붙어 있기 때문에
잃어버릴 염려도 없어요.
보드게임 책으로 그대로 즐긴 후 다시 접어두면 끝!
그리고 책꽂이에 쏙 꽂아두기만 하면 되니 자리도 차지하지 않아요~^^
개미가 여왕개미에게 달콤한 사탕을 전하러 가는 과정을 나타냈는데요,
둘째가 하고 싶다고 콕 찍더니, 보드게임 하는 내내 완전 집중!
주사위를 던지고 말을 이동해 멈춘 칸에 쓰여 있는 지시를 따르기만 하면 되니
어린 아이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어요. (+ 둘째가 이겼다는 건 안
비밀! ^^ㅋ)
여기는 길벗 초등학교!
학교에는 어떤 곳이 있는지 도착점을 향해 가면서 알아볼 수 있어요.
첫째에게 익숙한 학교라
그런지 이 게임을 하고 싶다고! ^^
이 게임에는 참 재미있는 미션이 있는데요 -
음악실에서는 '올챙이 송'을
불러야 하고, 방송실에서는 방송 멘트를 해야 하고,
시청각실에서는 교통안전
영상을 봤기 때문에 오른손을 들고 3칸 앞으로 가야 해요.
또 도서실에서는 지금까지 읽은 책 제목 두 권을 말해야 칸을 이동할 수 있어요.
아이들이 주어진 미션을 어찌나 잘
수행하던지~
게임을 하다가 갑자기 오른손을 들고 말을
이동하길래 왜 그런가 했어요. ^^ㅋ
재미있는 미션 덕분에 게임을
하는 내내 서로 하하, 호호, 히히 웃으면서 즐길 수밖에 없었던!
하지만 체육관에서는 벗어나고 싶어도 쉽게 벗어날 수 없다며
아이들의 탄성 소리가 계속 들려왔어요.
체육관을 도대체 몇 바퀴나
돌았는지 아냐며~^^ㅎㅎㅎ
아이가 손가락으로 가리킨 곳에 말이 멈춰야만 체육관을 나갈 수 있는데 이게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
아마 여기를 먼저 벗어난 사람이 이기게 되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나 먼저 벗어난 첫째가
이겼어요!
행여나 언니가 이겼다고
둘째가 울상을 짓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언니는 좋겠다~'며 나름
쿨한 반응이었어요.
이번에는 카드를 가지고 하는 보드게임을!
앞서 자른 독약 카드를 잘
섞고 뒤집어서 카드 놓는 곳에 두었어요.
독이 있는 생물과 식물 칸에 멈추면 독약 카드를 한 장 뒤집어서 쓰인 지시에 따르면 되는데
그냥 주사위만 던져 칸을 이동하는 것보다 카드를 활용하니 확실히 게임이 더 재미있더군요.
그리고 둘째와 관련된 에피소드!
둘째가 게임은 즐기면서도
독약 카드가 무섭다며 만지지도 못하더라고요.
(아마도 해골 그림
때문?)
카드를 가까이
들이밀기만 해도 기겁을~^^ㅋㅋㅋ
그래서 언니가 대신 카드를 뒤집어서 확인해줬어요.
<출발! 과학 보드게임>을 펼치기만 하면 연속으로 몇 개의 게임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이후에도
계속했다는 후문이~^^ㅎㅎㅎ
계속해도 재미있다고 하는 아이들~
생각보다 꽤 오랜 시간 보드게임에 집중을 하더군요.
보드게임 자체가 재미있어서
자꾸 하고 싶은 것이 아닐까 싶어요.
사실 저도 아이들과 함께
해보니 재미있더군요.
굳이 엄마, 아빠가 함께 하지 않아도 아이들끼리 충분히 게임을 진행할 수 있을
만큼 쉽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며 즐길 수
있다는 것!그래서 보드게임이 재미있지 않나 싶어요. ^^
보드게임을 하고 나서 과학 상식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보너스 퀴즈도 있어요.
아이는 보너스 퀴즈도 매우 재미있어 하더군요. ^^
<출발! 과학
보드게임>은 일단 재미있어요.
그리고 쉽고
간단해요. 그래서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어요.
가격 부담도 없는데 보드게임이 무려
18가지로 매우 다양해요.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아이들은 심심할 틈 없이 정말 재미있게 놀 수 있어요.
뽕을 뽑고도 남을 만한 보드게임 책이에요~^^ㅎㅎㅎ
초등 보드게임으로
추천!
특히 저학년이
좋아할 만한 보드게임이라 친구 생일 선물로도 매우 좋을 것 같아요.
이 책 한 권으로 총 18가지의
보드게임을 다양하게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온 가족,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