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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낭비, 이제 그만! ㅣ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 과학 이야기 9
오윤정 지음, 이지후 그림, 구본철 감수 / 동아출판 / 2015년 12월
평점 :
품절
에너지 낭비, 이제 그만!
글 오윤정 / 그림 이지후 / 감수
구본철(KAIST 교수)
과학에 점점 관심을 보이는 딸내미!
동아출판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 과학 이야기> 시리즈는
그동안 과학을 설명하던 방식과 달리, 과학을 융합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아이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초등 과학 도서예요.
생활 속 주제를 통해 과학, 기술, 공학, 수학, 인문예술 지식을 잘 이해하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과학 원리가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 주는 데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도 잘 보여주고 있어요.
<에너지 낭비, 이제 그만!>은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로
전국학생과학논술대회
독후감부문 지정도서로 선정되기도 했어요.
에너지와 친환경 기술
1장 : 소중한 지구의 에너지를 찾아서 -
태양 에너지와 여러 가지 에너지원 (과학)
2장 : 펑펑 쓰는 에너지, 끙끙 앓는 지구
- 지구 환경 오염, 에너지 효율 (수학)
3장 : 반짝반짝 빛나는 친환경 방안들 -
재생 가능 에너지, 친환경 기술 (기술공학)
4장 : 세계의 친환경 마을과 도시 - 에너지
절약 실천 마을 (인문예술)
이 책에서는 에너지와 에너지원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화석 연료를 낭비하면 어떤
위기를 맞는지 수치로 파악해 봅니다.
또한 화석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는 무엇인지,
친환경 기술은 지금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친환경적인
삶은 어떤 삶인지,
세계의 대표적인 친환경 마을과 도시는 어디인지 차근차근 살펴봅니다.
어떻게 보면 아이들에게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책을 통해 에너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융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어요.
"갑자기 세상이 정전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
몇 년 전, 아파트 전체가
정전이 되는 일이 있었어요.
한여름 밤, 에어컨을 쌩생 + 선풍기를 씽씽 돌릴 때니
전기를 너무 많이 써서
정전이 된 거였지요.
아파트 전체가 정전이 되었는데, 마치 세상이 정전된 느낌이었어요.
정말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더군요.
그때 깜깜한 어둠 속에서 전기의 중요성과 왜 전기 절약을 해야 하는지
처음으로 진지하게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눈 경험이 있는데,
<에너지 낭비, 이제 그만!>을 읽다보니 그때의 기억이 다시 떠오른다고!
아이는 왠지 이 책이
재미있고 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가득 할 것 같다고 하더군요. ^^
에너지를 펑펑 쓰던 호두는 어느 날 정전이 되어 당황하게 돼요.
그때 미래에서 온 연두와
로봇 고양이 무니가 호두 앞에 나타납니다.
연두와 무니는 호두를 우주선에 태우고 돌아다니며
에너지와 관련된 융합 지식에
대해 알려 줘요.
호두, 연두와 함께 여행하며 동화를 읽듯
과학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책!
이 책은 에너지의 개념과 에너지의
종류,
에너지를
절약해야 하는 까닭과 친환경 기술 등을 정말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어요.
초등 저학년이라 조금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했지만
재미있는 그림과 쉬운 이야기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요.
에너지는 일을 할 수 있는 능력!
우리가 세수를 하거나
공놀이를 할 때도,
걷거나 달릴 때도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과학적으로 말하면(?) 왠지 모르게 어렵게 느껴지는데,
호두, 연두, 무니와 함께 여행하다보면 에너지의 모든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
지구를 먹여 살리는 태양 에너지,
반짝 빛 에너지와
따끈 열에너지,
불끈불끈 힘을 주는 화학 에너지,
위치 에너지와 운동
에너지,
환하게 밤을
밝히는 전기 에너지,
그리고 요리조리 모습을 바꾸는 에너지까지!
엄마는 학창 시절 과학
시간에 마르고 닳도록 들어본 이야기지만
아이는 처음 알게 된 에너지의 종류!
사실 에너지의 종류를 과학
시간에 배웠다면 조금 어렵고 재미없게 느꼈을 것 같은데
책으로 읽으니
에너지의 종류가 이렇게 많았냐며, 아이가 매우 신기해 하더군요.
그리고 에너지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한 주변의 모든 것들이 사실은 에너지라니, 더더욱
신기해했어요.
아이들도 에너지를 절약해야 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을 거예요.
그런데 왜 에너지를 절약해야
할까요?
그 이유를
과학적으로 설명해 준 적은 없지만
과학 동화나 환경 동화를 읽으면서 막연하게 느끼고 있던 것을
이 책을 통해 좀 더
자세하고 정확하게 알 수 있었어요.
지나친 에너지 사용은 에너지 고갈도 문제지만 지구 환경 오염으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이 더더욱 필요한
것 같아요.
게다가 전기 요금을 줄일 수
있는 깨알 팁까지!
이 책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도 함께 읽어보면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
태양 에너지와 재생 가능 에너지, 친환경 기술 등
어쩌면 초등학생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일 수 있지만
에너지를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소개하고 있어
책을 읽다보면 에너지에 저절로 흥미가 생기는 것 같아요.
그리고 세계 곳곳에는 자기 마을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마을 사람들이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는
마을이 여럿 있다는 놀라운 이야기도!
이런 마을을 '에너지 자립 마을'이라고
하는데,
브라질 남부에 있는 쿠리치바,
오스트리아의 무레크 마을, 독일이 대표적!
다른 나라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에너지
자립 마을이 있다는 것은 더욱 놀라웠어요.
에너지 절약은 어렵지 않아!
빈 방 전등 끄기, 낮은 층
걸어 올라가기, 가까운 곳 자전거 타고 가기, 물 받아 쓰기 등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과 절약의 실제 사례를 제시!
이를 통해 에너지 절약이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책에서 배운 것을 일상생활에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했어요.
에너지 절약은 아이 뿐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
우주선을 타고 에너지를 살펴본 호두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얼른 안 쓰는 전기
플러그는 뽑고, 전등도 끄고!
이 책을 읽은 우리 아이도 에너지를 절약하겠다는 의지가 불끈불끈!!
지금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것이 없나 주위를 둘러보더군요.
이 책 덕분에 우리 아이도 호두처럼 에너지 절약 대왕이 될 것 같은 좋은 느낌이
들어요. ^^
"6학년 때 배우는 내용이래!"
주제와 관련된 교과서 속
지식을 짚어 주어 학습에 도움이 되는데요,
교과서와 연계성이 높아 더더욱 읽게 해주고 싶은 초등 과학 도서예요. ^^
풍부한 사진 자료와 세밀하게 묘사된
그림은 물론
톡톡
튀는 대사를 담은 만화식 구성과 서체의 시각화까지!
아이의 눈높이에서
친근하고 재미있게, 과학 정보를 전달하고
있어요.
동화를 읽듯 읽다보면 과학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어요.
앞으로도 틈만 나면 읽고
싶은 초등 과학 도서가 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