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이 돌아오기 100초 전 길벗스쿨 그림책 11
가시와바라 가요코 지음, 김언수 옮김 / 길벗스쿨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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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이 돌아오기 100초 전

 

표지에서 경례하는 경비병들 사이로 숫자 100이 눈에 띄어요.

아이도 그림책을 보자마자 숫자 100에 관심을 보였는데

7살이 된 둘째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어요~^^

 

 

 

임금님이 외출한 어느 날~

세 명의 왕실 경비병들은 임금님이 없는 틈을 타 임금님의 방에서 신나게 놀고 있어요.

임금님의 방을 엉망진창으로 만들며~^^ㅎㅎㅎ

 

 

 

그런데 이를 어쩌죠?

임금님이 예정보다 일찍 돌아오고 있어요.

 

임금님이 돌아오기까지 남은 시간은 단 100초!

경비병들은 필사적으로 방 정리를 시작하는데...

과연 100초 안에 임금님의 방을 정리할 수 있을까요?

 

 

 

 

 

『임금님이 돌아오기 100초 전』은

1부터 100까지 숫자를 배울 수 있는 숫자 그림책이에요.

글자는 거의 없고 1부터 100까지 숫자로만 이루어져 있어

그림과 숫자에 더욱 집중하며 볼 수 있어요.

1부터 100까지 숫자를 세면서 책장을 넘길수록 경비병들의 다급함이 느껴져요.

임금님이 돌아오기 전까지 얼른 정리해야 하는데 조마조마,

마지막 숫자 100을 셀 때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어요.

한편 굉장히 역동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그림에 아이는 깔깔깔깔~

두 명의 경비병이 정신없이 정리하는 와중에

자고 있는 경비병의 모습을 보고 아이는 완전 빵~ 터졌어요.

그리고 얼마나 급한지 경비병들은 서로 제복을 바꿔 입고, 모자도 바꿔 쓰고!

그림만 봐도 매우 재미있고 경비병들이 어떤 대사를 주고 받았을지 상상이 가더군요.

- 으아아악!

- 야아아아, 얼른 일어나!

- 정신차려! 지금 임금님께서 오고 계신단 말이야!

- 뭐어엇?

- 후다다닥!

아이는 그림을 보면서 임금님이 돌아오기 100초 전의 긴박한 상황을

아이만의 대사로 표현하며 읽더군요. ^^

 

 

 

1부터 100까지, 숫자를 읽어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숫자의 크기가 일정하지 않고 100에 가까울수록 숫자의 크기는 점점 커져요.

그리고 경비병의 움직에 따라 숫자도 움직이면서 상황의 긴박함과 생동감이 느껴져요.

경비병들이 얼마나 정신없는지 어떤 숫자는 거꾸로 뒤집혀 있기도 해요.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 1부터 100까지 숫자를 소리내어 읽고 있어요.

이미 숫자 100까지 읽고 쓸 줄은 알지만

'79 → 80'처럼 종종 십의 자리 숫자가 바뀔 때 헷갈려 해서 매일 읽어보기로 했어요.

 

 

 

과연 경비병들은 임금님의 방을 잘 정리했을까요?

그림책을 읽고 경비병들은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해보거나

아이와 함께 100초 안에 정리 정돈하기 놀이를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엄마가 1부터 100까지 숫자를 셀 동안

아이는 그림책 속 경비병들처럼 어지른 장난감을 후다다닥~ 정리할지도 몰라요. ^^ㅎㅎㅎ

 

 

 

 

임금님의 외출 전 vs 임금님의 외출 후

책의 첫 장과 마지막 장의 임금님 방을 자세히 보면 이상한 점이 많은데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다른 그림 찾기(틀린 그림 찾기)도 할 수 있어요.

 

 

 

초판 한정으로 숫자 벽그림을 증정하는데

책과 함께 랩핑되어 있으니 확인해보세요~^^

- 숫자 세기를 시작한 아이

- 정리 정돈을 잘 하지 않는 아이

- 재미있는 그림책을 보고 싶은 아이

1부터 100까지 숫자를 세면서 정리 정돈 습관을 키울 수 있는 숫자 그림책,

『임금님이 돌아오기 100초 전』 재미있게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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