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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엄마 뉴욕의 엄마
플로랑스 마르스.폴린 레베크 지음, 권지현 옮김 / 길벗스쿨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파리의 엄마 뉴욕의 엄마
아름다운 유럽풍 일러스트로 만나는 육아에세이, 파리의
엄마 뉴욕의 엄마!
이 책은 프랑스
출신의 두 엄마(플로랑스 마르스 & 폴린 레베크)가
미국 뉴욕에서 살게 되면서
자신들이 자라 온 프랑스와 너무나도 다른
미국의 교육 방식과 가치관에 충격을 받아 쓰게 된
작품이라고 해요.
엄마들이 던지는 한두 마디 대사만 보더라도 프랑스와
미국,
두 나라의 육아 스타일이 얼마나 다른지 한눈에 알 수 있는데요,
프랑스 엄마와 미국 엄마의 모습을 비교하며 책을 읽으면서
더불어 '나'는 어떤 스타일의 엄마인지 생각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프랑스의 자녀 교육법은 대체로 엄격하고 엘리트적인
반면
미국의 자녀 교육법은 부모가 하나부터 열까지 아이를 챙기고
부모의 모든 생활이 아이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고 해요.
따라서 인사법, 스타일링, 식사 예절,
학교생활, 육아법, 여가 시간, 훈육,
휴가, 파티와 기념일, 외출, 건강 관리 등
모든 부분에서 두 나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 파리의 아이들은 모든 어른에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고 예의 있게 행동해요.
- 뉴욕의 아이들은 예절에 크게 얽매이지 않고 어른의 이름을
마음대로 부를 수 있어요.
- 파리의 아이들은 자기가 입고 싶다고 마음대로 옷을
입는 게 아니에요.
- 뉴욕의 아이들은 취향에 따라 마음대로 옷을 입어요.
- 파리의 아이들은 음식을 손으로 먹으면 안 돼요.
- 뉴욕의 아이들은 편하면 손으로 먹어도 돼요.
- 파리의 학교는 배우는 곳으로 조용히 해야 해요.
- 뉴욕의 학교는 교실에서 함께 놀고 참여하는 법을 배워요.
- 파리의 엄마는 조금 떨어진 벤치에 앉아 있어요.
- 뉴욕의 엄마는 아이와 함께 놀이터에서 놀아요.
- 파리의 엄마는 안 되는 건 안 되는 것이라고 엄격하게
가르쳐요.
- 뉴욕의 엄마는 아이가 이해하고 납득할 때까지 충분히 설명해줘요.
권위 있는 엄마 vs 친구 같은 엄마
예절을 반드시 가르치는 엄마 vs 자유와 창의력을 고려하는 엄마
약속과 원칙을 중시하는 엄마 vs 아이의 사정을 잘 이해하는 엄마
파리의 엄마와 뉴욕의 엄마는 교육 방식과
가치관이 분명히 다르지만
같은 엄마로서 두 나라의 모습 모두 충분히 공감이 가더군요.
그리고 '나'라면 어떤 말을 하고 어떻게 가르쳤을까? 생각을 해보니 파리의 엄마에 좀 더
가까운~^^ㅎ
파리의 엄마 vs 뉴욕의 엄마
여러분은 어떤 스타일의 엄마인가요?
육아나 교육에는 정해진 정답이 없지만
파리의 엄마 스타일이든 뉴욕의 엄마 스타일이든
더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한 소신을 가지고 아이를 키우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