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 글자 놀이 - 초등 1-1 국어교과서 수록도서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27
이상교 지음, 밤코 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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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의 재미와 아름다움을 배울 수 있는 그림책, 가나다 글자 놀이

우리말의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러운지 아이들도 알고 있을까요?

귀여운 그림과 함께 예쁜 말들이 가득 담긴 책으로 우리말을 접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학습이 될 것 같아요.

글자 놀이라는 책 이름이 공부보다는 놀이로 다가와서 아이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읽을 것 같네요.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책으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겠어요.

교과서 속에서도 글자의 흥미를 길러주는 것을 강조 하고 있어, 글자 놀이, 자음자 놀이, 모음자 놀이를 통해 글자를 익히도록 하고 있어요. 

그 핵심 내용에 딱 맞는 책이라 1학년 아이들에게 딱 적합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한글을 접하는 아이들이 어려움이 없도록 큰 글자와 귀여운 그림이 눈이 가네요.

한 장에 한 글자씩 익힐 수 있는 책 구성과 의성어와 의태어를 활용해 재미있고 알찬 내용으로 아이들의 학습이 즐거운 놀이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네요.

책을 읽다보면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시간적 흐름이 느껴지는게 어른이 읽어도 즐거운 그림책이었어요.

운율감이 느껴지는 이야기로 한장씩 읽다보면 미소가 절로 지어지네요.

부록으로 받은 낱말 카드가 있어서 책 읽은 후에도 함께 놀이하면서 학습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암기식의 학습이 아닌 즐거운 놀이로 글자의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되니 더욱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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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많은 개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28
박혜선 지음, 김이조 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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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면 유기견이 많아진다는 사실을 뉴스에서 본 적이 있는데 그림책으로 접하니 더 마음에 다가오네요.

우리 주변의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그림책, <이름이 많은 개>

바닷가 한 마을에 살고 있는 강아지는 주인이 없이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어요.

동네의 이곳저곳에서 자고 먹고 놀고 있는 강아지에게 마을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름을 붙여주죠.

배추밭에서는 배추, 번개처럼 달릴 때는 번개, 비오는 날에는 가을비

이름 많은 강아지는 마을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무탈하게 살아가죠.

그 사랑에 보답이라도 하는 듯, 마을의 뒷산에서 불이 난 저녁에 마을 사람들에게 소식을 알리는 강아지.

마을 사람들은 강아지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답니다.

그 뒤로도 강아지는 마을 사람들의 애정어린 사랑 속에서 함께 살아갑니다.


주변에 둘러보면 반려견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이 몸소 느껴지고 있잖아요.

그런 안타까운 사실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걱정과 슬픔을 마주할 수 있는 그림책을 만났어요.

아이들과 함께 읽을 때, 생명의 소중함과 보듬을 떄의 따스함을 느끼기도 하고 무책임한 행동에 대한 책임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아이들과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 <이름이 많은 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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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싸우지 않아 우리 친구 알폰스 7
구닐라 베리스트룀 지음, 김경연 옮김 / 다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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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은 아이들 사이에서 빼먹을 수 없는 일이죠.

싸우면서 큰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아이들은 모두가 싸움을 경험하면서 자랍니다.

대화로 문제해결이 어려운 아이들은 감정 조절을 쉽게 할 수 없고,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게 되면서 싸움을 하는 경우가 많죠.


그림책 속 알폰소는 싸움을 하지 않아요.

친구들이 아무리 먼저 시비를 걸고 싸움을 걸어도 알폰소는 대응하지 않아요.

새로 전학온 친구들이 알폰소에게 싸움을 걸려고 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다른 친구들도 이미 알고 있죠.

어떤 방법을 써도 알폰소랑 싸울 수 없다는 것을요!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싸움을 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멋진건지

알폰소를 보고 친구들도 배웠어요!

싸움을 하지 않을 수 있는 것도 용기라는 것, 알폰소를 보며 배웁니다.


난 싸우지 않을거야! 라고 말하는 용기

어른들도 알폰소처럼 멋진 용기를 배울 수 있으면 좋겠네요.

어른들이 싸울 때만큼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일도 없죠.

싸움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 아이들이 보고 배울 수 있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그림책을 읽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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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친구란 뭘까? 우리 친구 알폰스 6
구닐라 베리스트룀 지음, 김경연 옮김 / 다봄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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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소중함에 대해 알게 해주는 그림책

진짜 친구란 뭘까?


알폰소는 새로 이사한 동네에 친구가 없어서 심심함을 느끼게 되죠.

몰간이라는 비밀친구를 만들고 외로울 떄마다 함께 놀게 됩니다.

알폰소의 필요에 따라 놀이도 하고 핑계거리가 되기도 하는 유일한 친구였던 몰간.

그럼에도 알폰소의 외로움은 크게 달래지지는 않은 듯 합니다.

아이의 상상력 속에 존재하는 친구는 아이가 편한대로 대할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이런 친구가 과연 우리에게 필요한 친구일까요?

내가 아무렇게나 대해도 아무렇지 않은 존재, 그런 친구가 필요했던 걸까요?

그렇게 대할 수 있는 존재는 상상 속에만 있을 수 있다는 것!

새로운 친구 빅토르를 만나며 알폰소는 몰간의 존재를 잊어버리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고, 좋은 것을 나누고 싶어하고,

함께 있는 것 자체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친구가 생긴 알폰소.

진정한 친구란 알폰소와 빅토르 같은 친구 아닐까요!

항상 좋은 순간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든든하고 행복함을 선물하는 존재,

진정한 친구를 생각해볼 수 있는 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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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돌 씨글라스 푸른숲 그림책 39
이선 지음 / 푸른숲주니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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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글라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바다에 버려진 유리 등이 깨진 뒤, 바람이나 파도에 오랫동안 떠밀려 다니며 닳아서 조약돌처럼 동글동글해진 조각을 말한다고 해요.

실제로 제주도에서 씨글라스로 만든 기념품을 구매해 본 경험이 있어서 그림책 속 이야기가 더 정겹게 느껴졌네요.

이렇게 재활용하여 새로운 물건으로 탄생시키는 것을 업사이클링이라고 합니다.

아이들과 업사이클링에 대해 배우고 이야기하며 실천하는 것까지 완벽하게 할 수 있는 그림책이었답니다.

톡싸 유리병이 바닷가에서 깨져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쓰레기가 되어버렸죠.

바다게의 집게발이 되어보기도 하고,

갈매기의 발톱이 되어도 보고,

고래의 이빨이 되어도 보았지만

모두에게 쓸모가 없다며 버림을 받고 바닷가에 버려지게 됩니다.

그때 한 소녀가 톡싸 조각을 발견하고 예쁜 목걸이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버려져있던 유리조각이 예쁜 목걸이로 바뀌는 과정이 이야기가 자원의 순환의 과정이었네요.

자원이 풍부한 요즘 아이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그림책입니다.

세상의 자원이 무한해보일 수 있지만, 사실 우리의 자원은 한정적이고 아껴써야하는 것이라는 점.

자원을 소중히 하고 재활용하여 쓰며 환경을 위해야 한다는 점.

우리가 파괴한 환경은 우리에게 그대로 들어온다는 점 등등

아이들의 독후 활동에서 들은 소감을 보니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에 더없이 좋은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업사이클링에 대한 이해와 실천으로 이어지기 좋은 그림책,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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