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기 동물들의 탄생 ㅣ 알맹이 그림책 74
파울리나 하라 지음, 메르세 갈리 그림, 구유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4년 9월
평점 :
우리는 엄마의 뱃속에서 태아의 모습으로 지내다가 태어나죠.
동물들은 어떻게 태어날까요? 호기심이 가득한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그림책이예요.
각자의 동물마다 태어나는 모습도 다르고 기간이나 방식도 다르죠. 그림책에는 궁금했던 내용을 친절하게 알려주는데 어른들이 읽어도 흥미로운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아기 동물들이 탄생할 때는 어떤 모습일까?
책의 삽화와 글이 따뜻함이 느껴져서 생명의 탄생이 소중함이 물씬 느껴지는 그림책이예요.
엄마 토끼는 뱃속에 아기들이 사이좋게 지낼 수 있도록 자궁이 2개가 있고, 엄마 코끼리는 22개월 동안이나 뱃속에 아기를 품고 있대요. 어른들도 잘 알지 못하는 내용이라 책을 함께 읽으며 알아가며 즐거웠어요.
책을 읽다가 문득 아이들도 궁금해질 것 같아요.
엄마, 나는 뱃속에 있을 때 어땠어?
엄마는 내가 뱃속에 있을 때 무얼 했어?
내가 태어난 날은 어땠어?
하는 궁금증이 생겨날 것 같네요.
내가 태어나기까지 엄마아빠의 사랑을 대단히 많이 받았다는 사실을 아이들도 새삼 느낄 수 있겠어요.
나를 소중히 여기다보면 타인의 소중함도 알고 다른 생명체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길러볼 수 있죠.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선물같은 그림책, <아기 동물들의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