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난 밤을 없앨 거야! ㅣ 엉뚱하고 발랄한 3
엘렌 고디 지음, 시모네 레아 그림, 김지형 옮김 / 두마리토끼책 / 2024년 10월
평점 :
하루는 왜이리 짧을까요?
하고 싶은 일이 너무나 많은 아이들에게 밤은 일찍 찾아옵니다. 밤새도록 놀고 먹고 이야기하고 싶은 토덜이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 <난 밤을 없앨거야!>입니다.
밤을 없애고 싶은 만큼 놀고 싶은 마음이 큰 토덜이는 자고 싶지 않다고 투덜투덜하죠. 밤은 온통 까맣고 지루하고 심심해해요.
엄마는 그런 토덜이에게 밤에만 볼 수 있는 것들을 알려주죠.
하루 동안 본 것들을 떠올리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여다보게 해줍니다. 밤을 다 꺼버린다는 토덜이가 엄마의 마음을 알아주고 밤을 켜 볼래! 라고 하죠.
밤에만 볼 수 있는 다양한 검은색을 느껴본 토덜이는 스르르 편안하게 잠에 듭니다.
포근한 잠자리에서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도록 선물하고 싶은 그림책이예요. 잠들고 싶은 않은 날에 밤에만 볼 수 있는 다양한 까만색과 이야기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