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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고래를 훔쳐라
추이차오 지음, 김용재 옮김 / 쥬쥬베북스 / 2024년 3월
평점 :
우리에게는 익숙한 동물원과 수족관은
소풍하기 좋은 공간으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지요.
어릴 때 즐거운 추억이 가득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처음보는 고래와 사자, 공작새, 상어 등등을 보았을 때의
그 신기한 기분을 잊을 수가 없지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 이전에 동물원과 수족관의 필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림책을 통해 읽은 후 이야기하면 더 공감하며 생각할 수 있겠죠.
학교에서 동물원, 수족관의 필요성에 대해 토의 또는 토론할 때
근거자료로 활용하기에도 좋은 책이랍니다.
수족관이 떠오르는 파란 색감의 그림은 아이들의 상상을 일깨워주기에 더없이 좋았고
서양 작가의 그림체와는 또 다른, 중국 작가의 그림체는 대단히 매력적이었네요.
따뜻하면서 청량하고 섬세하면서 거친 느낌이 새로웠어요!
그림책 속 이야기에서
향유고래를 구해내는 소년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동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고 실천으로 옮기는 데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 그림책에서 용기를 얻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