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덜이와 붕붕이 찰리의 작은 책꽂이
조시온 지음, 송선옥 그림 / 찰리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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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무서워하는 것은 하나쯤 있다!

두려움을 이겨내고 싶을 때 추천하고 싶은 책

<덜덜이와 붕붕이>



아이들도, 어른들도 함께 읽기 좋은 책이랍니다.


주인공인 벌이는 발표하는 것을 무서워하고

큰 목소리로 친구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하지 못하죠.


발표시간에 두근두근 내 차례가 오는 것을 기다리는 떨리는 그 순간,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했을 순간이라 

벌이의 마음이 무척이나 공감이 되었어요.


목구멍에 거미줄이 쳐진 듯, 말을 내뱉을 수가 없고

하고 싶은 말이 머리속에서만 맴돌 때

친구들은 옆에서 답답하다고 나무라지만

가장 답답한 것은 나 자신인걸요ㅠㅠ


이런 마음이 책 속에 잘 드러나 있어 아이들도 읽으면서

"아! 나도 그런 적이 있어!"하는 공감을 불러올 것 같아요.

동시에, "벌이야! 괜찮아! 잘 할 수 있어!"하며 

응원하고 격려하는 마음도 생겨날거예요.


책 속의 꿀벌, 붕붕이가 첫 비행하는 이야기도 책 속에 펼쳐집니다.

꿀벌이 없으면 생태계에 혼란이 생긴다는 사실, 모두가 들어보았을겁니다.

책 속의 붕붕이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그래, 꿀벌을 지키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이야!

라고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하네요.


누구에게나 무서운 게 있었다. 발표를 잘하는 똑순이 예은이도 벌을 무서웠던 것처럼.


하지만 두려움을 있는 그대로 느끼며 그 순간을 견디면, 두려움은 우리를 무너뜨리지 못한다.


책에서 배울 수 있는 그 마음 그대로 적힌 글이 와닿게 됩니다.


모두가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무서운 것, 

이렇게 이겨낼 수 있겠다!  마주해보자!

하는 용기를 심어주는 책

<덜덜이와 붕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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