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꿀꺽
현민경 지음 / 창비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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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포도 꿀꺽>을 읽었습니다.

포도알 속에 숨어있는 볼이 빵빵한 소년의 동글동글한 얼굴이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포도 한알을 꿀꺽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해주는 그림책이었답니다.

그림과 내용 모두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읽는 내내 함박웃음을 짓게 해주었어요.


포도를 먹ㅇ으면서 페도라고 말하기도 하고 파도라고 말하기도 하죠.

포도를 장난스럽게 부르는 것도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잘 담아낸 것 같아요.

포도 페도 파도 등등 ㅍㄷ의 초성으로 더 많은 것을 떠올려보는 것도 단순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재미난 놀이가 되죠.

포도알을 포포포포포 먹고

도도도도도하며 씨를 뱉어내요.

너무 귀여워서 따라해보고 싶었어요ㅠㅠ

씨앗을 뱉어내며 웃기다고 생각한건 수박이 먼저 생각났는데

앞으로는 포도씨앗을 봐도 웃음이 나올 것만 같네요!


시원 달콤 상큼한 포도의 바다에서 헤엄치는 상상, 모두가 보랏빛으로 물들고 포도로 물든 물에서 헤엄치는 일이 있다는 이 상상이 정말 재미납니다.

특히나 여름날에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여름의 싱그러움이 더욱 살아날 것 같아요.

지난 여름을 추억하며 읽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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