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코때 찜질방 뜨인돌 그림책 66
서코때 지음 / 뜨인돌어린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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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서코때 찜질방>을 소개합니다.

양머리를 쓰고 찜질복을 입고 있는 소년은 땀을 뻘뻘 흘리며 미소짓고 있어요.

찜질방에서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뜨끈뜨끈한 찜질방에서 몸을 따뜻하게 데웠던 날들과 식혜와 구운계란을 먹으며 쉬었던 날들이 떠오릅니다.

몸이 찌뿌둥할 때 찾아가는 찜질방은 언제나 즐겁죠.

욱신욱신 아팠던 곳을 다독여주는 느낌을 받고 몸이 홀가분해집니다.

그림책 <서코때 찜질방>에서는 찜질방에 들어가 락커룸을 찾고 찜질복으로 갈아입는 과정을 유쾌하게 표현했어요.

마치 어릴적 세일러문이 변신했던 것처럼 찜질복으로 변!신!

작은 요소들이 모두 재미있고 유쾌해서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을 보는 기분으로 읽었네요.

만화책에 익숙했던 아이들이 더욱 좋아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찜질방에 있는 다양한 방에 들어가서 느끼는 온도를 실감나게 표현한 장면이 웃음을 짓게 만듭니다.

황토방, 얼음방, 불가마방...

코로나로 찜질방을 가기 어려워져 방문을 안한지도 몇 년이 흐른 지금.

찜질방에서 땀을 줄줄 흘리며 앉아있던 그 뜨끈한 추억이 떠오릅니다.

아이들도 양머리를 하며 둘러앉아 식혜와 구운달걀을 먹었던 추억이 생각이 나지 않을까요

찜질방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기도 하고, 찜질방을 가지 못했던 지난 날들을 위로받기도 하였습니다.

찜질방을 위한 그림책, 한국의 문화를 알지 못하는 외국의 친구들에게도 선물하기 좋겠어요.

아직 찜질방을 경험하지 못한 어린 아이들에게도 책으로 소개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찜질 후에 목욕탕으로 가는 가벼운 발걸음!

그 시원함과 개운함과 후련함!

찜질방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가벼움과 행복함

이 그림책에서 물씬 느낄 수 있답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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