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마리 들오리의 즐거운 하루
아델 졸리바르 지음, 박선주 옮김 / 바이시클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 읽은 그림책, <100마리 들오리의 즐거운 하루>

표지의 파스텔톤의 그림에서 행복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들오리가 무려 100마리!

이 동물들의 하루는 어떤 즐거움이 있을까요? 궁금함 마음을 가지며 책을 펼쳐봅니다.

표지에서부터 주는 설렘이 있어요. 귀여운 그림채와 따뜻한 색감은 그림책을 읽는 행복한 마음을 증폭시켜주는 듯 합니다.


혼자 있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들오리 한 마리가 등장합니다.

사람이 없는 시간에 빵을 사오는 것을 좋아한대요

평화로운 들판에 바게트를 들고 오는 들오리의 모습은 귀엽고 행복한 모습이예요.

혼자 평화로운 시간을 누리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각나네요.

저도 그런 시간을 소중하고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 그림 속 들오리에게 마음이 더 가는 것 같았어요.


오늘은 들오리들의 파티가 있는 날이래요.

모두가 분주히 파티를 준비합니다.

집 안의 가구들을 옮기고, 초대장을 나누고, 음식을 준비해요.

신나는 파티에서는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늦은시간까지 신나게 놀고 난 후에는, 포근한 이불을 덮고 잠자리에 들어가요.

함께 할 때는 즐겁고 신나는 시간,

혼자일 때는 조용하고 평온한 시간을 보내는 들오리의 이야기 잘 읽어보았습니다.

학교에서도 아이들이 들오리의 귀여운 모습에 흠뻑 빠졌어요.

그림책 속 장면을 똑같이 따라 그리고 싶어서 책을 더 자세히 보고, 여러번 읽더라구요.

귀여운 그림체와 흥미로운 이야기가 아이들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책을 읽은 아이들에게 몇가지 질문을 해보았어요.

나의 시간 중 함께일때 즐거운 시간은?

-쉬는시간에 친구와 놀 때

-친구랑 게임할 때

-친구랑 학교 끝나고 같이 갈 때

나의 시간 중 혼자일 때 행복한 시간은?

-자기 전에 잠깐 핸드폰할 때

-유튜브를 보거나 게임할 때

초등학생다운 답변들이 나왔네요.

혼자일 때, 함께일 때 모두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시간들이 모여 내가 성장한다는 것을 아이들도 책을 보며 느꼈을거라 짐작이 되었어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체코에서 봤던 오리들이 떠올랐어요.

한가롭게 수영하고 있던 모습을 보면서 아름다운 경치에 푹 빠졌던 경험이 떠올랐네요.

그 날의 평화로움과 여유, 여행의 설레임이 떠올라서 기분 좋은 추억여행을 하였네요.

다시 체코여행을 하게 되는 그날을 기약하며!^^

아이들도 어른들도 자신의 시간이 나를 이룬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그림책, <100마리 들오리의 즐거운 하루>입니다.

-초등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