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가 느껴지지 않나요?
동물들과 편안한 시간을 보내며 조용히 주변의 소리를 듣고 있는 모습에 편안한 마음이 듭니다.
이렇게 조용한 곳에 가만히 누워, 주변의 소리를 귀담아 듣는 여유로운 시간이 그리워지네요.
아이들과 책을 읽고 여러 질문을 나누어보았어요.
근육아저씨와 뚱보 아줌마는 행복할까요?
-숲, 호수에 있는 동물, 곤충과 함께 지내기 때문에 행복할 것이다.
-동물들과 친하고 편안하게 지내서 행복하다.
-불편한 것이 없어 보여서 여유롭고 행복해 보인다.
나만의 쉼터가 있다면? 왜 그곳이 쉼터인가요? 쉼터에서는 어떤 마음이고, 무엇을 하나요?
-나의 방, 편한 곳이라서, 편안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학교, 즐거운 곳이라서, 즐거운 마음으로 친구들과 재밌게 놀 수 있다.
-집, 가족들과 함께 있어서, 행복한 마음으로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수영장, 내가 좋아하는 수영을 마음껏 할 수 있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마음껏 수영을 한다.
아이들의 쉼터가 각기 다른 곳이라서 저도 즐겁게 이야기를 들었네요.
근육 아저씨와 뚱보 아줌마처럼 숲과 호수에서 지내는 마음으로 자신만의 편안한 공간을 생각해보았는데,
아이들의 그 쉼터를 소중하게 여겨주었으면 하는 마음이예요.
수영장이 쉼터라고 하는 친구는 수영에 진심이라는 친구들의 말을 듣고 뿌듯해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장면이 가장 좋았나요? 좋았던 이유는?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뚱보 아줌마가 호수에 떠있던 장면
-포근하고 나른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뚱보 아줌마가 물 위에 누워있을 때 수달이 배에 올라온 장면
-수달이 편안해 보여서 좋았다.
-나도 뚱보 아줌마 배 위에 누워 보고 싶다.
아줌마 배에 누워보고 싶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모든 친구들이 빵터졌어요.^^
귀여운 감상평이죠?
그림책이 편안해서 읽기 좋았다는 반응이 많았어요.
따라 그리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인기가 매우 뜨거웠네요.
다음 번에는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 속 장면을 따라 그려보는 활동을 해보아야겠어요.
교실에서 가장 인기 많은 그림책으로 등극!하였습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행복한 그림책
어른도 아이도 함께 읽을 수 있답니다.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