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 보 바르디 - 건축가의 꿈을 이룬 소녀
앙헬라 레온 지음, 이민 옮김 / 이유출판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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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그림책은

건축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건축가의 꿈을 이룬 소녀, 리나 보 바르디>

남편이 건축가이기 때문에

저도 자연스럽게 많이 접하게 되는 쪽이라 더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았네요.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소녀는 꿈이 있어요.


건축가는 사람들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꿈을 키워나가게 되지요.

예전에 읽었던 책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가 생각나네요.

건축가에 대한 소설이었는데 아주 재미나게 읽었어요!

그 책 내용 중, 건축가는 집안일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생활하면서 어떤 설계가 사람들에게 쓸모가 있고 편리하게 제공이 되는지 연구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담긴 것이 떠올랐네요.

리나 보 바르디 소녀도 사람들이 목욕하는 방법, 변기의 작동원리 등등 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것을 열심히 관찰하고 연구를 합니다.

건축가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좀 더 특별한 것 같죠?

실제 리나 보 바르디의 일대ㅣ기를 들려주는 책이었네요.

르 코르뷔지에와 주세페 테라니도 유명한 건축가라고 합니다.

(남편이 알려줬어요.^^)

그림책에도 리나 보 바르디의 여러 작품이 나오는데

첫번째, 자신의 집을 통유리창으로 해서 주변 경관을 잘 볼 수 있게 설계하였어요.

사진으로만 보아도 멋지네요!

올라가는 계단과 함께 가운 데에는 네모나게 뚫려있어서, 나무도 집 중앙쪽에 자라나고 있는 것 같네요.

유명하다는 상파울루 미술관.

브라질에서 새로운 삶을 살며 미술관을 설계합니다.

내부 모습도 멋지다고 하네요.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라는

쎄시 폼페이아 SESC POMPEIA


상파울루의 오래된 공장을 리모델링한 복합문화센터예요.

사람들이 평화롭게 쉬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예요.

건물 외관이 독특하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창문도 멋져요.

불규칙한 모양으로 뚫려있는 창문도 눈에 띄고,

공중가로가 있는 것도 독특하네요!

여기를 걸어보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리나 보 바르디는 꿈을 찾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녀의 꿈이 어떻게 실현이 되는지 읽다보면

나의 꿈은 어떻게 펼쳐질까 상상해보는 것도 즐겁지 않을까요?

책 속에 실제 예술가와 건축가의 이름도 많이 언급이 되기 때문에

아이들과 조사학습을 해보는 것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생소한 외국인 이름이지만,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에 아이들도 읽다가 어려웠던 부분들을 사진으로 확인한다면

더 많은 흥미를 느낄 것 같네요!

꿈을 찾아주는 그림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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