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었어 - 나의 겨울 방학 이야기 위 아 영 We are young 1
윤단비 외 지음, 양양 그림 / 책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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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 are young > 나의 겨울방학 이야기

겨울방학은 여름방학에 비해 길고, 한 학년도를 마치고 맞이하는 휴식기간이다.

교사인 나에게는 겨울방학이 더 달고 꿀처럼 느껴진다.

새 학년도를 맞이하기 위한 휴식기간이 적당한 설렘과 기대감을 주면서 온전히 나의 충전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새해를 시작하면 맞이한 겨울방학에 읽은 책 📖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었어

8명의 작가의 겨울방학 이야기가 담겨있다.

"나는 어떠한 시간을 거쳐 지금의 내가 되었을까. 그때의 나에게서 얼마큼 멀고도 가까워졌을까."

10대 시절의 겨울방학 이야기를 읽으며,

나는 그 시절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했는지.

그 사람과 가까운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지.

어떤 시간들이 지나왔는지 떠올려보게 되었다.

10대 시절에는 벚꽃 피는 봄에는 중간고사가, 첫 눈 내리는 겨울에는 기말고사를 눈 앞에 두고 싱숭생숭했던 마음이 떠오른다.

8명의 작가의 이야기가 작가의 이야기인지, 내 이야기인지 헷갈려하며 읽었다.

모두에게 어린 시절의 기억은 소중하면서도 애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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