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야 사랑해 올리 그림책 11
바루 지음, 김여진 옮김 / 올리 / 2021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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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 표지부터 시원한 바다와 귀여운 사람이 그려져 있네요.

고래는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기대가 됩니다 두구두구두구


수채화로 표현된 그림이 참 따뜻해요

수채화에 한참 빠져있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 책이 수채화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아 너무 좋으네요🤍

책 표지와 내지가 온통 수채화예요!

수채화 그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

고래가 바다에 빠진 아이를 구해준 모습이예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장면 중 하나였는데, 고래가 사람을 도와주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최근에 SNS에서 고래가 바다에 빠뜨린 휴대전화를 물어와 돌려주는

영상을 봤는데, 그 장면이 떠올랐어요. 고래가 사람을 도와주는게 상상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닌가봐요😉





커다란 고래의 얼굴에서 평온함과 행복함이 보입니다.

고래의 이름은 파랑이, 아이의 이름은 조나스예요.

이렇게 파랑이와 조나스는 친구가 됩니다.

​어느 날 파랑이가 아파보이자, 조나스가 파랑이의 뱃속으로 들어가요

비닐봉지로 가득찬 파랑이의 뱃속을 보고 깜짝 놀랐네요!

조나스는 파랑이를 위해 비닐봉지를 모두 빼줍니다.

그 뒤 파랑이는 건강을 되찾고, 둘은 행복하게 지내게 됩니다🤍
이 책에서 파랑이는 세상 모든 고래를 뜻한다고 해요.

실제로 해파리로 착각하고 고래들이 비닐봉지를 먹는다고 하네요.

이런 사실은 처음 들어봐서 충격이었어요ㅠㅠ

파랑이의 뱃속이 비닐봉지로 꽉 차있던 게 실제 있었던 일이라니 참 생각이 많아집니다. 바다 쓰레기로 인해 소중한 고래들이 위험하다는 사실이 그림책을 읽고 더 와닿네요🥲

바다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하려는 마음을 열어주기에 이 그림책이 딱이네요.

읽을 때는 행복하지만 조금 더 생각하면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그림책, 고래야 사랑해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환경 수업을 하기에 딱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림책의 별지로 독후활동자료가 첨부되어 있어요. '나도 환경 지킴이!'라고 적힌 별지에 내가 버린 쓰레기를 알아보고, 쓰레기를 줄이는 실천을 적게 되어있어요. A3사이즈로 되어있어 벽에 붙여두고 실천을 다지기에도 좋아요👍🏻

내년 학급 프로젝트로 환경교육을 시작하며 아이들의 마음을 활짝 열고, 단단하게 만들 그림책으로 활용해볼게요🤍

예쁜 수채화 그림으로 힐링은 덤💗 고래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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