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 서방과 똑 서방 - 서정오 선생님이 들려주는 바보 이야기
서정오 지음, 신병근 그림 / 토토북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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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오 선생님의 이번이야기는 '바보 이야기'이다.  살다보면 바보다 못한?사람이 있음 괜히 위안을 받기도 하지..이 책이 그래서 좋다. 어리숙한 바보들 이야기를 통해서 재미와 웃음, 그리고 위안도 얻지만
그것보단 더더 '교훈'까지 주는 이야기들이다.
왠만한 전래 이야기라면 한번쯤 들어봄직도 한데 이 책의 내용은 왜 이리 새로운게 많지?
아니 사실 다 처음듣는 이야기네^^

 

'멍서방과 똑서방'을 포함한 15가지 단편 이야기가 실려있다.
글밥이 좀 있어보이지만 3학년 둘째아이가 스르륵 읽기 충분함. 그만큼 재미있다는 얘기!
초등 저학년용이라고 하였지만 중딩 첫째도 실실 웃으면 읽고, 성인인 나도 부담없이 읽은 바보 이야기.
뭐 바보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일단 어리숙하게 보인다.
좋게 말해 순진하고, 직설적으로 말하면 멍청한거지. 그래도 이 책에 나오는 바보들의 한결같은 특징은 '착하다'는 것.
결국 착하게 맘먹고 살아가면 물질적으로는 풍요롭지 못하게 살았더라고 언젠가 복을 받는다는 이야기다.
멍청해서 멍서방이고 똑똑하다고 똑서방이었지만, 잔머리 굴린 똑서방은 평생 소금장수로 살아가게 되고, 멍서방은 우연히! 호랑이도 때려잡고, 그 덕에 산삼도 얻고, 부자가 됐단 이야기.
'도둑대접'또한 멍청하고 약간 모자라서 도둑도 손님이라고 대접을 해준것 뿐인데, 여기에 감동먹은 도둑이 주인집에서 일하게 되고 나중에 둘이 의형제까지 맺으며 행복하게 산다는 이야기.

요즘엔 참 똑똑한 아이들이 많다. 둘째 친구들도 보면 겨우 '열살'이지만, 대화하는거 보면 참 똑똑하다. 아니 가끔 영악하다는 생각도 든다!
똑똑하면서도 착하게만 자란다면 더 좋겠지.
열살 아이가 이책을 읽고 또 읽는 것을 보니 느낀점도 많겠지?
엄마의 열 잔소리 부럽지 않은 좋은 책 한권.
서정오 선생님이 들려주는 따뜻한 바보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의 감성도 따뜻하게 자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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