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데님을 좋아한다. 청바지도 좋아하고 청자켓도 즐겨 입는다. 그래서 이 책은 제목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다.청바지의 역사는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많았다.특히 리바이스라는 브랜드가 이렇게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리바이스 501과 빈티지 데님에 관한 이야기는 더욱 재미있었다. 리바이스가 유명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유니클로 데님이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이 책은 데님의 탄생과 역사뿐 아니라 브랜드와 패션 문화, 원단과 제작 과정, 리벳과 스티치 같은 작은 디테일까지 폭넓게 다룬다.평소에는 청바지를 고를 때 디자인과 핏을 먼저 살폈다면 이제는 작은 디테일에도 눈길이 갈 것 같다. 무심코 지나쳤던 리벳, 스티치 하나에도 나름의 역사와 의미가 담겨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좋아하는 것을 더 깊이 알아가는 즐거움을 오랜만에 느꼈다.만약 데님 박물관이 있다면 이 책은 반드시 그곳에 놓여 있어야 할 책이다. 데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물론 청바지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알고 싶은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