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너무 열심히 읽지 마세요."작가의 부탁이다. 가방에 넣어 다니다가 말문이 막히는 날에 한 꼭지씩 꺼내 읽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한다.정말 그렇다. 처음부터 모든 내용을 외우려 하기보다 목차와 프롤로그를 읽고 전체를 가볍게 훑어본 뒤 필요한 순간 다시 펼쳐보기 좋은 책이다.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예전 직장 생활이 떠올랐다.'그때 나는 어떻게 이야기했더라?''아, 그래서 선배가 그렇게 말했구나.'그때는 미처 이해하지 못했던 상황들이 책을 읽으며 하나씩 떠올랐다. 내가 했던 말과 표현을 돌아보면서 어떻게 이야기하면 좋을지 배울 수 있었다.특히 핵심을 먼저 이야기하고 필요한 내용을 덧붙이는 연습이 중요하다는 점이 기억에 남는다.하고 싶은 말을 모두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무조건 참을 수도 없다. 내 생각은 분명하게 전달하면서 상대방의 기분과 입장도 생각해야 한다.이 책은 직장에서 보고하고 질문하고 부탁하고 거절하는 방법뿐 아니라 일상에서 필요한 대화법까지 알려준다.말을 잘한다는 것은 유창하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배려하면서도 내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다.말을 삼키느라 내 마음을 놓치지 않고 말을 앞세우느라 상대방의 마음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필요한 순간마다 다시 펼쳐보고 싶은 실용적인 말하기 수업이다.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표현 못하는 사람이나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내 의견을 전달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르온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