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오타쿠 코어 - 우리는 사실 무언가의 오타쿠다
오타쿠코어 지음 / 모티브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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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 이 책 너무 재미있다. 술술 읽힌다. 어쩌면 공감되는 이야기가 많아서일지도 모르겠다.
[오타쿠코어]는 오타쿠들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책이다. 찐타쿠와 짭타쿠를 구분하는 이야기부터 캐릭터에 빠지는 이유, 작품 속 세계관을 파고드는 마음, 오타쿠들만이 알아보는 취향과 표현까지! 읽다 보면 '맞아, 이거지!' 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오타쿠들의 문화를 유쾌하게 풀어내면서 우리가 무언가에 빠져드는 이유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책을 읽다 보니 내 덕질의 역사도 떠올랐다. 내 기억 속 첫 연예인은 손지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 사촌 언니를 통해 알게 되었고 H.O.T.를 좋아하면서 본격적인 덕질 아닌 덕질을 시작했다. 이후 2AM을 좋아했고 콘서트도 찾아갔다.
결혼 후 한동안 좋아하는 가수가 없었는데 지금은 다시 좋아하는 가수가 생겼다. 바로 PLAVE! 우연히 멜론 TOP100에서 노래를 듣고 반해 몇 년째 매일 듣고 있다. 아이들도 노래가 나오면 자연스럽게 따라 부를 정도다. 굿즈를 사지는 않지만 노래를 많이 듣는 것만큼은 자신 있다. ㅎㅎ

생각해 보면 덕질에도 정답은 없다. 굿즈를 모으거나 콘서트에 가는 사람도 있고 나처럼 매일 노래를 듣는 사람도 있다. 표현하는 방식은 달라도 좋아하는 마음은 모두 진심이다.

이 책의 매력은 오타쿠를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두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우리 안에 있는 취향과 열정을 발견하게 한다.

좋아하는 무언가가 있는 사람, 자신의 취향에 진심인 사람이라면 분명 재미있게 읽을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서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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