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전 직원이 함께하는 월례회의가 어려워지면서 시작된 편지는 매달 직원들에게 전하던 마음은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따뜻한 다리가 되었다.내가 직원이었다면 처음에는 매달 편지를 받는 일이 조금 부담스러웠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기다려졌을 것 같다. 책을 읽는 내내 저자의 편지를 받은 사람들이 참 부러웠다. 누군가 나를 생각하며 마음을 담아 글을 써준다는 것은 그 자체로 큰 위로이자 기쁨이다.수리산의 사계절에서 삶의 지혜를 발견하고 복지관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복지 현장과 공동체의 의미를 알아가는 과정도 흥미로웠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작은 배려가 누군가의 삶에 얼마나 큰 의미가 될 수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나는 학교에서 장애 학생과 함께 수업에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그래서인지 책 속 이야기들이 더욱 마음에 와닿았다.특히 기억에 남는 문장이 있다.“내가 세상의 중심이 되어 주인공으로 도드라지기보다는 누군가를 더 빛나고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해 기꺼이 배경이 되어 주는 삶을 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이 문장을 읽으며 내가 하고 있는 봉사활동의 의미도 돌아보게 되었다.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내가 앞에 나서서 이끄는 것만이 아니라 그 사람이 자신의 자리에서 빛날 수 있도록 곁에서 함께하는 일일지도 모르겠다.나 역시 이곳에서 사람을 이해하고 기다려 주는 마음과 함께 살아가는 따뜻함을 배워가고 싶다.[마음 편지]는 특별한 말이나 거창한 행동보다 일상 속 작은 관심과 배려가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워 준다.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서로의 곁을 지키는 마음을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choem1013 서평단에 선정되어 @sewoomi1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